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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2 20:58
영국, 학계 유력 인사 “대학 교육은 소수만을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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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사립학교 해로우의 전 교장이었던 버나드 레논 자립학교운영위원장이 대학 교육은 권리가 아닌 특권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지의 보도에 따르면 레논 위원장은 모두가 우수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터무니없으므로 모든 아이가 대학에 진학하도록 권장해서는 안 된다고 발언했다. 레논 위원장은 2년 전 은퇴하기 전까지 명문학교 이튼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으며 12년 동안 한 해 학비 33,000파운드인 사립학교 해로우의 교장을 지냈다. 그는 “비즈니스 학위를 받는 200,000명의 아이들은 학위 과정을 생략하고 그냥 비즈니스 분야에 직업을 갖는 편이 훨씬 나을 것”이라며 미디어나 마케팅 등의 학위 또한 쓸모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옥스퍼드 대학 학생회 토론에서 레논 위원장은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모든 이들이 상을 받아야만 한다”는 사고방식의 부상으로 인해 사람들이 대학 교육이 권리라고 믿게 되었다고 발언했다. 서점 체인인 워터스톤즈의 창립자인 팀 워터스톤 씨 또한 “모두가 학자가 될 권리는 없다. 사람들은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지만 그게 대학 진학을 보장과 같은 것은 아니다”라며 레논 위원장과 동조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윌렛츠 대학부 장관은 납세자가 기여하는 대학 교육이 소수에만 제한돼야 한다는 건 “가장 큰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반 버렌 인권법 교수 또한 “특권과 기회의 평등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며 고등 교육이 특권으로써 여겨지지 시작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보수당의 스티븐 도렐 의원은 “인권법은 기본권의 보장을 위해서는 좋은 근거가 되지만 정책입안에 있어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인권변호사가 끼어들어 정부 운영에 대해 조언할 필요는 없다”고 역설했다. 옥스퍼드 학생연합은 대학 교육이 특권이 아닌 권리라는 입장에 대해 23표 차이로 반대하였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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