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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7 21:24
영국 재무장관, 계속된 긴축 정책과 예산 삭감 예고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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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차기 선거 이후 또 다른 250억 파운드의 예산 삭감이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예산 삭감이 공영주택 및 25세 이하에게 주어지는 주택 보조금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스본 장관은 경제에 여전히 여러 가지 근본적인 문제들이 남아 있고 더 많은 예산 삭감이 필요함에 따라 올해 영국이 힘겨운 현실과 맞닥뜨려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산 삭감에서 120억 파운드 규모의 가장 큰 부분은 복지에 대한 축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무장관은 무료승차권, TV 무료 수신권 등의 노인 혜택에 대한 축소보다 근로 연령 젊은이들에 대한 보조금 삭감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부는 현재 25세 이하 350,000명에 대한 주택 보조금으로 19억 파운드를 지출하고 있다. 오스본 장관은 경제 개선 정책이 반도 마무리되지 않았으며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재무장관은 보수당이 정책을 마무리 짓도록 국민들이 계속해서 보수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스본 장관은 “영국은 6, 7년 전의 경제 위기로 인해 훨씬 빈곤해졌으며 국민들은 이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국가와 가정이 부유해지는 길은 고용과 투자를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국가로 탈바꿈하는 것뿐”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노동당은 복지 비용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더 많은 주택을 건설하고 많은 이들이 직업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당은 또한 부유한 노인들에 지급하는 겨울 난방 보조 수당을 삭감하라고 요구했다. 5일 데이비드 카메론 총리 또한 주택 보조금에 대해 더 많은 삭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발언함에 따라 보수당이 계속 집권할 경우, 영국의 복지 제도는 적어도 2020년까지 계속해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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