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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19:29
영국 학부모 대다수, 지나친 학비로 대학 교육의 가치에 의구심 가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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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이 9,000파운드까지 오르면서 많은 영국의 학부모들이 대학 교육이 자녀들의 장래에 진정한 가치에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학부모 절반 이상이 한 해 9,000파운드 상당의 학비가 합당하지 않다고 여기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전통적인 대학 교육이 자녀들의 진로에 있어서 가장 나은 선택이라고 인정했다. 또, 약 60%는 학위가 비용에 비해 가치가 없다고 답했으며, 단지 14%만이 수업료가 정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번 조사를 통해 부모들은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부담이 적은 다른 경로를 택하는 것에도 마음을 열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학부모의 57%는 인터넷 기반 강좌가 좋은 아이디어라고 답했으며, 절반가량은 수습생 제도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었다. 한편 사회 계층의 차이가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할지 아닐지를 결정하는 데에 있어서 계속해서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도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연소득 5만 파운드 이상 가정의 4/5는 자녀가 대학에 지원할 것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2만 파운드 이하 가정에서 그 비율은 56%로 떨어졌다. 또한, 대졸자의 ¾은 자녀 역시 대학에 진학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고졸자는 단지 46%만이 자녀가 대학에 지원할 것이라고 여겼다. 일반적인 편견과는 다르게 69%의 부모가 대학은 취업 준비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LSE의 길 와이니스 박사는 이에 놀라움을 나타내며 “사람들은 자녀의 등록금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내심 진학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지금은 비용 문제로 모두가 혼란해하고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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