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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가 이번 여름 마침내 불황 최고치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상공회의소(BCC) 발표를 인용해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선전으로 영국의 GDP 2분기에 1분기 실적을 능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BCC 영국의 GDP 2분기에 3,928 파운드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불황 전인 2008 초에 GDP 3,927 파운드를 기록했었다.

 

BCC GDP 올해 2.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금년 중반에 이르면 임금성장이 인플레이션을 앞지름에 따라 근로자들이 마침내 실질임금의 상승을 피부로 느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청년 실업률이 2016년에도 여전히 국내 평균의 배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영국의 젊은이들이 경제 회복의 혜택을 느낄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영국 최대 주택담보대출은행인 할리팩스 또한 주택가격이 2월에 전달보다 2.4% 올랐다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한편 영국 기업들의 사업신뢰도는 금융위기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낙관론의 확산에 따라 많은 영국 기업들은 신규 고용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마킷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은 성장, 고용, 투자 전망 예상 수익에서 선진국들을 주도하고 있다. 선진국들과는 달리 개발도상국들은 침체된 양상을 띠고 있는데, 그중 영국보다 회복세가 두드러진 국가는 월드컵과 올림픽으로 분위기가 들떠 있는 브라질뿐이다.

 

로이드 은행의 지역별 구매관리자 지수에 따르면 중서부와 남동부 지역을 비롯, 사업활동은 잉글랜드와 웨일즈 전역에서 나아지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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