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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6 19:49
영국 자영업자, 소득 감소로 곤경에 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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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자영업자로 등록된 이들의 1/4 이상이 저소득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레졸루션 파운데이션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여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는 정부의 선전처럼 최근 실업률이 감소한 이유는 이처럼 저소득으로 고생하는 자영업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5년 전 불황이 시작된 이래 자영업자 수는 65만 명에서 450만 명으로 폭증했다. 이들은 이제 영국 총 근로 인구의 15%를 차지한다.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이들 자영업자의 주당 평균 소득은 2008년에 비해 20%가 감소했다. 그 결과, 일반 자영업자는 보통 직장인보다 소득이 40%나 낮아졌다. 입소스 모리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5년 내에 자영업을 시작한 이들의 27%는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그러했다고 답했다. 5년 전에 비해 10%가 증가한 수치이다. 레졸루션 파운데이션의 가빈 켈리 이사는 “자영업은 보통 공공정책의 지원이 미미한, 무척 불안한 직종이다. 자영업자는 한동안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에 정책입안자들이 해결해야 할 일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 레졸루션 파운데이션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은 상근직 일반 근로자에 비해 ‘불완전 고용 상태’로 인한 불평을 할 가능성이 더 크다. 연구자들은 자영업자들의 평균 소득 하락의 대부분이 근로 시간 감소와 여성 자영업자들의 증가에 기인한다고 추정했다. 레졸루션 파운데이션은 현 경제 상황 하에 많은 자영업자는 모기지(주택담보대출) 확보의 어려움, 연금 문제 등으로 인해 장단기적으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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