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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7 20:58
영국 독립당, EU 선거 승리로 영국 정계에 지각변동 현실화
(*.175.22.98) 조회 수 1774 추천 수 0 댓글 0
나이젤 파라지 총재가 이끄는 영국 독립당(Ukip)이 유럽의회선거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영국 정치계에 지각 변동을 몰고 왔다. 이번 결과는 영국 역사상 100년 만에 최초로 노동당과 보수당 이외 정당이 국내 선거에서 승리한 경우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Ukip이 거의 28%의 표를 확보하자 주류 정당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Ukip의 득표율은 2009년 유럽 선거에서 확보했던 16.5%의 거의 두 배에 이른다. 20년 전 Ukip의 지지율은 단지 1%에 불과했다. 자민당의 득표율은 7%에 그쳐 유럽의회에서 의석 11개 중 한 자리만을 유지해 사실상 ‘전멸’해 버렸다. 이로 인해 닉 클레그 총재의 지도력에 극심한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노동당은 25.4%를 확보했으며, 보수당은 23.93%로 3위, 그린당은 4위를 차지했다. 노동당은 예상보다 저조한 득표율을 거뒀으며, 그에 따라 에드 밀리반드 총재의 당수로서의 자질에 대해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Ukip은 몇몇 도시 지역을 제외하고 영국 전역에서 선전했다. 스코틀랜드에서도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3년에 설립된 정당이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기존 주류 정당들을 앞선 만큼, 보수당, 노동당, 자민당은 이번 결과가 상징하는 바를 깨닫고 있을 것이다. 지난번 노동당이나 보수당이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한 적은 1910년 12월에 자민당의 허버트 아스퀴스 총리가 최다의석을 차지했을 때였다. Ukip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이언 던컨 스미스 고용연금부 장관은 EU 이민자들이 보조금을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변경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에드 밀리반드 노동당 총재도 Ukip에 패배한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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