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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 부족으로 하루 평균 300건 수술 미뤄져


국민보건서비스(National Health Service) 병원의 치료용 침대가 턱없이 부족해 연말 기준 하루 평균 300건의 예약된 수술이 취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The Independent는 The Sunday Times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치료용 침대가 부족해 12월의 첫째 주와 둘째 주 같은 경우 외과 전문의들은 예정돼있던 3,113건의 대기수술을 연기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으로 31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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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The Independent는 미뤄진 수술날짜를 28일 내로 다시 잡는 환자의 수가 2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50% 가까이 늘었으며 작년에 비해서 16%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The Independent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161건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 수술이 연기된 바 있으며 이는 전년의 138건보다 많다. 또한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실이 빌 때까지 기다리는 환자의 수는 12월 초에 비해 현재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한편 보수당에서 데이비드 캐머런(David Cameron) 영국 총리의 고문역할을 하고 있는 제레미 헤이우드(Jeremy Heywood) 행정당국 수장과 올리버 레트윈(Oliver Letwin) 정무장관은 내년 5월 있을 총선을 대비해 외과의사들이 수술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연말시기를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이는 재정적으로 허덕이고 있는 국민보건서비스가 제공하는 의료의 질에 대한 우려에 따르는 것이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조지 오스본(George Osborne) 영국 재무장관은 최근 연설을 통해 보수당은 총 20억 파운드의 추가재정을 국민보건서비스 투자에 할당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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