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사들, 동성애는 긍정적인 것으로 가르쳐야
영국 교사들은 학교에서 동성애를 긍정적인 측면에서 교육하도록 정부가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교사들이 학교에서 동성애를 긍정적인 것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일부 크리스천 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지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동성애의 긍정적인 평가' 요구는 새 정부에 대한 Harrogate NUT union의 학교 내 LGBT 권리 주장 마니페스토의 일환으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NUT union이 채택한 마니페스토에는 학교의 교사들이 정부에 압력을 가해 학교의 성교육에 동성애의 긍정적인 평가를 포함하자는 주장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캠페인을 펼친 이들은 이 같은 성교육을 광범위한 차원의 모든 학교에서 실시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현 정권의 규정에 따르면, 지역 카운슬에서 운영하는 학교에서 기본적인 성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이는 성병을 비롯한 여러 가지 주제를 포함하고 있으나, 특정 성에 대한 교육은 포함되어있지 않다.
NUT union의 Christine Blower회장은 2015년 총선의 모든 정당이 NUT union이 주장하는 'ten point action' 을 채택하여, LGBT 학생들 및 교사들이 겪고 있는 차별에 맞서 대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LGBT 평등을 포함해서, 영국 내 다양한 민주적 가치를 지지하는 어린이들과 젊은 이들을 위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개발하는 교육 정책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ten point action' 은 학교 교육에서 동성애의 긍정적인 평가 및 묘사, 'LGBT 역사의 달' 행사를 모든 학교에서 실시, LGBT 문제를 다루는 커리큘럼 개발 및 채택 등의 방안을 포함한다.
<사진 출처: The Telegraph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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