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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당 대표 후보, 유럽 난민 수용 주장

영국 자유 민주당 대표 후보, Tim Farron은 영국이 연간 6만 명의 비 유럽연합 출신 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Tim Farron은 Nick Clegg 전 자유 민주당 대표의 뒤를 이을 후보로 출마한 상태로, 영국 고위 정치인들 중에서는 최초로 난민 수용을 주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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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ron 후보는 옵저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유 민주당이 유럽 연합이 시행하고자 하는 유럽 쿼터제를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인들은 좋은 사람들이므로 쿼터제를 지지해야 한다. 자유 민주당은 이 문제에 관해 상반된 의견을 보여서는 안된다. 영국은 난민들을 돌려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Farron 후보는 영국의 난민 수용은 모두에 이로운 일이며, 영국의 경제적인 이해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민주당 전 대표는 데이비드 캐머론 총리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영국은 1972년부터 시작된 오랜 난민 수용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 연합 통계청 Eurostat 자료에 따른 영국 내 난민 신청 건수는 2014년 44% 증가해 총 626,000 건에 달했다. 지난 달,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 장 끌로드 융커 의장은 의무 쿼터제 도입을 제안했으며, 이에 다르면 영국은 올해 약 6만 명의 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 영국 정부는 유럽 연합의 난민 정책 수용을 받아들이지 않고, 쿼터제를 거부했다. 또한, 데이비드 캐머론 총리는 불법 난민 문제는 난민들이 어떤 이유로 자국을 떠나려 하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동시에 지중해를 둘러싼 불법 인신 매매 조직을 소탕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출처: The Guardian 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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