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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7 19:37
런던 '반-유대화' 시위에 반 인종차별자들 맞불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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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반-유대화’ 시위에 반 인종차별자들 맞불 시위 런던 도심에서 유대인 커뮤니티 확대에 반대하는 네오 나치 그룹의 반 유대화 집회가 열리자, 이 집회에 반대하는 이들이 모여 항의 시위를 벌였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런던 경찰이 웨스트민스터 지역에서 반 유대화 시위를 주최한 네오 나치 그룹의 신변 보호를 위해 시위 장소인 화이트홀에서부터 웨스트민스터 지하철역까지 이들 극우주의자들을 호위했으며, 수많은 경찰들이 이들과 반 인종차별주의 단체의 충돌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인 커뮤니티 단체인 Shomrim에 대항하는 시위를 주최한 극우 단체는, 원래 유대인 밀집 지역인 골더스 그린에서 반 유대화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당국은 이를 화이트홀 주변으로 국한해 허가를 내줬다. 이들이 주최한 시위는 반 인종차별주의 단체의 반발을 사, 수많은 사람들이 시위 장소에 모여 ‘나치, 인간쓰레기’라고 소리치며 이들을 비난했다.
이번 시위로 인해 골더스 그린 지역의 지역 주민들은 Golders Green Together(GGT)라는 반 극우 단체를 조직해, 의원들과 경찰 및 지역 상인들에게 유대감을 나타내기 위해 골더스 그린을 상징하는 금빛과 초록빛이 섞인 배너와 리본을 내거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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