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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지난 5년간 평균 4만 파운드 집세로 내



지난 수년간 치솟은 주택 렌트비로 인해 잉글랜드의 일반적인 세입자들이 지난 5년간 평균 약 4만 파운드를 집세로 지불해 온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같은 조사 결과는 자선단체인 쉘터(Shelter)가 최근 수년간의 잉글랜드의 주택 렌트비를 조사하여 산출한 것으로, 가디언지가 이를 인용보도 했다. 한편 최근 영국 상원에서는 주택가격 관련 법안 개정안을 논의중에 있으며, 이번 개정안은 주택 구입 및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쉘터는 지난 수년간 세입자들이 지불해온 렌트비는 집을 새로 구입하기 위한 약 20% 데포짓을 낸다 해도 충분한 금액이며, 특히 런던의 경우에는 침실이 두 개인 주택의 평균 렌트비 지불액이 지난 5년간 무려 89,000 파운드에 달한다고 밝혔다.


쉘터의 수석 대표인 캠벨 롭 씨는 "요즘과 같이 적당한 가격의 집을 구하기가 부족한 상황으로 인해 점점 많은 수의 사람들이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 집에 그대로 머무르거나, 또는 독립한다 하더라도 자신들만의 주택을 새로 구입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버린 채 근근이 집세만을 내며 살아 가고 있는 형편"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1- 영국 -가디언.jpg


한편 현재 상원에서 입법 논의 중인 주택계획 관련 법안은 주택 구입 및 가격에 대한 변화를 꾀하고자 하는 것으로 최근 캐머런 총리가 "집을 빌리는 세대에서 집을 사는 세대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약속과 맥을 같이 한다.


가령 이 법안의 내용 중에는 임대 주택 세입자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집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등 주택 구입을 좀 더 용이하게 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가디언>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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