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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형 근로계약 근로자 수 증가세, 80만 명 넘어


영국내 근로자 40명 중 한 명은 특정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고용주의필요 시 근로를 제공하는 호출형 근로계약(Zero-hours contract)에 의한 근로자인 것으로 영국 통계청의 자료를 통해 나타났다.


호출형 근로계약에 의한 근로자 수가 많아진다는 것은 단 한시간도 고용이 보장되지 않은 불안정한 고용형태의 근로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실업자 수가 줄어든다 하더라도, 이와 같이 호출형 근로계약자가 늘어나면, 근로자의 실질적 소득은 줄어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인디펜던트지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재 영국 내 근로자 중 801,000명은 이들 호출형 근로계약에 의한 근로자들로서, 이는 지난해 4/4분기 보다 15%가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수치 역시 2014년 보다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호출형 근로계약에 의한 근로자 수가 최근들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 영국4-인디펜던트.jpg


다만 통계청은 늘어난 수치의 일부는 새로운 계약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조사가 추가로 진행되어 새롭게 인지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들 호출형 근로계약자들은 통계적으로 주로 젊은 층에 해당하며, 파트 타임 근로자들이며, 여성이거나 학생인 경우가 많았다. 또한 이들은 평균적으로 주당 26시간 정도 일하고 있었는데, 이들 중 1/3은 가능하다면, 더 많은 시간을 근무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진출처: 인디펜던트>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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