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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회 내 브렉시트 찬반 진영간 갈등 계속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에도 이와 관련해서 찬반으로 의견이 다른 사람들간에 가정이나 직장 내 갈등이 지속되고 있어 영국 내 심각한 사회문제를 낳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직장 내에서 브렉시트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인해 공공연히 '왕따'가 발생하고 있어, 이로 인한 소송으로 까지 번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브렉시트에 대한 견해차이로 인해 회사 내에서 소외감을 느낀 직원들이 고용주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즉 사건을 담당한 변호사들의 말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민투표에서 EU 탈퇴를 지지했던 근로자들이 직장 내에서 잔류를 지지했던 동류들로부터 적대적인 언사나 모욕, '문화적 왕따'를 경험한 것에 대해 정식으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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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건의 관련 사건을 수임해 소송을 진행중인 한 로펌의 담당자는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투표 당시 찬성과 반대 중 한 쪽 편을 공공연히 지지했던 회사들의 경우, 회사와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직원들이 승진이나 처우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것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경우 패할 위험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브렉시트 이후 분위기는 더욱 안 좋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행해져 온 국민투표와 달리 브렉시트 투표의 경우 고용주들이 어느 쪽으로 투표할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직원들이 느끼는 바가 달랐기 때문"이라고 브렉시트 투표로 인한 직장 내 갈등 문제가 소송으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텔레그래프>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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