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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S, 제때 퇴원하지 못하는 환자 때문에 골치



지난해 6월 이후 영국의 각 병원에서 환자들이 제때 퇴원하지 못하고 지연되는 경우가 약 23% 증가했다고 NHS가 밝혔다. 


이는 결국 긴급한 치료나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늘리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B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매일 퇴원해도 될 만큼 충분한 치료를 마친 환자들 6,000명 이상이 퇴원 후에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제 때 퇴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NHS는 그와 같은 환자들을 적절히 수용하고 사회가 관리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 관련 기관들간의 협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퇴원하지 못하고 병원에 머무르고 있는 환자의 숫자가 늘어가게 될 경우, NHS가 목표로 하고 있는 의료 대기시간 축소에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가령 지난 6월 현재 NHS내 응급환자 중 90.5%가 4시간 이내 진료를 받고 있는데, 이는 5월 90.2%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이긴 하지만, NHS의 목표치 95%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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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구급차의 단 69%만이 가장 심각한 응급상황에서 8분내 도착하고 있는데, 이는 목표치 75%에 미치지 못한다. 또한 91.5%의 환자들이 18주 이내에 수술을 받고 있으며 이 역시 목표치 92%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NHS 대변인은 "퇴원을 해도 괜찮은 환자를 최대한 빨리 퇴원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또한 이는 NHS만의 문제가 아닌 전체 사회 시스템이 잘 작동되어야만 하는 문제다|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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