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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6 00:58
런던 시내, 지하층 확장 시 basement tax 추가로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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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시내, 지하층 확장 시 basement tax 추가로 내야 자기 소유 주택의 지하실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는 런던의 주택 소유주들은 앞으로 이른바 basement (지하층 세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 지난주 영국 의회에 의해 새롭게 제정된 법률안에 따르면, 지하층 확장 허가를 얻기 위해서는 이른바 빙산 주택(iceburg homes)에 대한 엄중단속 조치의 일환으로 도입된 "basement tax"를 추가로 납부해야 하며, 납부할 세금은 평균 8천 파운드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basement tax는 지하층 확장에 따른 이웃 주민들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것으로 이 벌금의 정확한 액수는 각 해당 카운슬이 정하게 되며, 지하층 공사의 규모와 확장공사로 인해 야기될 불편 등을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 이 basement tax는 우선 웨스터민스터 런던 보로우에 위치한 집에 대해서만 적용되어 시행되나, 이 정책이 성공적일 경우, 런던 전역으로 확대되어 다른 카운슬에서도 이를 따라서 시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지역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 지역에 매년 약 150건의 지하층 확장 공사가 먼지와 소음, 교통 체증을 유발해 왔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대단히 부정적이 영향을 끼쳤다며 베이스먼트 세금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 동안 이 지역의 수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타운하우스들이 수영장이나 사우나, 체육시설 등을 위해 지하층을 확장하겠다는 계획 접수가 폭증해 왔다고 해당 카운슬은 밝혔다. <사진출처: 텔레그래프>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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