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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2 22:42
영국, 네일살롱 근무 등 불법 이민자 단속 강화
(*.158.32.163) 조회 수 1996 추천 수 0 댓글 0
영국, 네일살롱 등에서 일하는 불법 이민자 단속 강화 영국 정부가 지난 해말부터 네일 살롱 등에서 일하는 불법 이민자들 단속에 적극 나섰다. 영국 내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영국 내 네일살롱에서 벌어지던 인신매매에 대한 단속으로 출입국 관리관들이 수십건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나서 불법 이민자 97명이 체포되었고, 68명에게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통보했으며, 14명은 잠재적인 인신매매 피해자로서 분류했다. 이 발표를 인용한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이번에 체포된 불법 이민자들의 대다수는 베트남인들이며, 그
외 몽골, 가나, 중국, 나이지리아, 파키스탄과 인도등의 국적자들도 있다고
보도했다. 내무부는
이들 중 잠재적 인신매매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줌과 동시에
영국에 체류할 자격이 미달된다고 판단되는 불법 체류자들을 가려내 추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드윌
장관은 “영국의
이민법을 농락하며 약자에게 한 없이 잔악무도한 ‘현대 노예주’들에게
강력한 메시지가 전해졌을 것”이라며 이번 체포작전에 임한 이들을 높이 칭찬하며 “영국의
현대 노예제는 사회의 약자들의 인생을 망치는 야만적인 범죄”라고 덧붙혔다. 이번 작전은 이민국의
출입국 관리관들의 주도
하에 이루어졌고, 전국의
280개가 넘는 업체들을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방문하며 단속했다고 전했다.
현재
단속은 건설, 서비스, 청소, 요식, 택시업체등에
집중되어 있으며, 2017년에도 비슷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테레사
메이 현 총리는 내무부 장관 시절부터 지난 6년간 현대 노예제 단속을 우선시 해온 바 있다. 메이
총리는 지난 2013년 내무부 장관 시절, 밴과
트럭 차량들의 광고판을 이용하여 공개적으로 불법체류자들에게 자발적인 출국을 유도하는 등의 정책으로 논란이 되었었다. <사진: 더 가디언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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