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전역 지하철 파업 시작
런던 일부 지역의 지하철 운행이 파업으로 인해 중단되었다. 런던의 지하철 노동조합 단체들은
런던 시와의 협상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채, 지난 8일 일요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24시간 파업을 선언했다. 런던 지하철 노조는 현재 추가 인원을 고용하라며 시와 대립하고 있는 상태이다.
영국 매체 BBC는 이번 지하철 파업으로 인하여 지역 1구 (Zone 1)에 해당되는 지하철 역의 대부분이 운행 중단 될 것으로 여겨진다고 보도하며, 평소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이점을 유의 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8일오후 6시부터 이미 몇몇의 지하철 역은 운행을 중단한 상태이며, 빅토리아, 워터루 그리고 시티 라인등의 지하철 구간은 아예 운행이 중단 될 것이 확정되었다.
이에 대한 대안책으로 런던 시는 150여대의 추가 버스 운행을 비롯한
리버 택시의 운행을 증대시킬 것으로 발표했다.
이번 파업으로 내셔널 레일웨이
서비스 (National
Railway Services)는 영향을 받지 않을 예정이지만, 환승 구간인 빅토리아역, 킹스크로스역, 워터루역, 패딩턴역, 유스턴역, 뱅크역, 런던 브릿지역 등의 운행이 중단
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해진다.
피카딜리 라인은 해머스미스와
히드로 공항 제 1, 2, 그리고 3 터미널 구간에 한해 정상 운행
될 예정이지만, 제 4, 그리고 5 터미널까지는 운행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런던의 사디크 칸
시장은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노조와
다시 한번 협상 할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 BBC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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