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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6 22:14
"하드 브렉시트"택한영국, 결국 유럽 단일 시장 진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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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속보 "하드 브렉시트"택한영국, 결국 유럽 단일 시장 진출 포기 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가 결국 “하드(강경) 브렉시트”의 길을 택했다. 지난 17일화요일, 다수의
영국 매체는 메이 총리가 영빈관인 런던 랭커스터 하우스에 각국의 대사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영국은
유럽 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 탈퇴 (이하 브렉시트) 이후의 EU 단일
시장 진출에 대한 모색을 포기하고, “깔끔한” 탈퇴를 감행하기로 결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영국이 단일 시장에 머무는 한 EU의 규제에 묶일 수 밖에 없고, 관세 동맹은 우리가 비유럽 국가들과 포괄적 무역협상을 하는 데에 장애가 된다”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이어 "EU에는 부분 회원으로도, 준회원으로도 남지 않는다. 절반의 탈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표명하며, 브렉시트를 향한 강경 노선을 공식화했다.또한메이 총리는올3월부터 진행 될 영국과 EU와의 협상 4대 원칙으로 확실성, 강한 영국,
공정한 영국, 그리고 세계적인 영국을 제시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번 연설을 “메이 총리가 무역보다 이민 통제와 주권 회복을 우선시하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은 메이 총리가 경제적인 불안과 브렉시트를 둘러싼 보수당의 내분을 잠재우기 위하여 EU와의 협상 과정에서 이민 통제권과 정책 주권에 대한 사안을 최대한 양보 및 협상하고, 소프트 브렉시트 노선을 밟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연설로 인해지난해 6월 브렉시트 국민 투표 이후 한동안 논의되던“탈퇴하되
노르웨이처럼 단일 시장 내 지위를 유지”하는 방안은 배제됐다. 또한 메이 총리는 영국이 더 이상 유럽 법원이 내리는 결정에 묶일 필요성이 없어질 것이라고도 전했다. 이는 메이 총리가 내무부 장관이던 시절부터 염원하던 사안이기도 하다. EU의 단일 시장 진출
실패는 브렉시트로 인한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로 언급되어 왔다. 이같은 상황에 대비해, 메이 총리와 그 내각은 EU 외 국가들과의 자유 무역 협약 및 기타
상업 협정에 대해 활발히 논의해 온 바 있다. 미국, 동아시아
지역, 인도, 그리고 남미 지역과의 자유 무역 협정이 영국
경제에 새 바람을 불어 올 것이라는 전망 또한 타당한 주장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브렉시트 이후 영국
정부의 바쁜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 인디펜던트 캡쳐>
eurojournal24@eknews.net 영국, 결국 유럽 단일 시장 진출 포기 할 듯
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가 결국 “하드 브렉시트”의 길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다수의 영국 매체는 메이 총리가 영국의 유럽 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 탈퇴 (이하 브렉시트) 이후의 EU 단일 시장 진출에 대한 모색을 포기하고 “깔끔한” 탈퇴를 감행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메이 총리는 수일 내로 이에 대한 성명을 공식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근시일 내 영국의 EU 단일 시장 진출 포기를 공식적으로 표명함과 동시에, 브렉시트로 인해 지속되어 왔던
영국 내 분란이 하루 속히 해소되어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메이 총리의 단호한 결단에 브렉시트 반대파들은 현재 충격의 도가니에 빠져있는 상태이다. 이들은 이같은 소식에 메이 총리가“상상 할 수도 없는 무모한 결정”을 내렸다며 매우 분노하고 있으며, 메이 총리는 이같은 중대한 사안을 독자적으로 결정지을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비판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근시일 내 전해질 이 연설에서 영국은 다시 영국의 관세 제도와 국경에 관한 모든 권한을
다시 회복 할 것이라고 전할 예정이며, 더욱 국제적인 무역 관계를 증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힐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메이 총리는 영국이 더 이상 유럽 법원이 내리는 결정에 묶일 필요성이 없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메이 총리가 내무부 장관이던
시절부터 염원하던 사안이기도 하다.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메이 총리의 정치적 측근들은 “메이 총리는 단호하고 결단력 있는 사람이다” 라고 말하며, “하드 브렉시트”는 이미 예정 된 일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관해 브렉시트 반대파들은 “국민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는데도 브렉시트로 인한 부정적인 여파를 겪어야 하는 수백만명의 영국 국민들은
어떡하느냐” 라며 크게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영국 자유 민주당 팀 파론 대표는 말하며, 오히려 메이 총리의 이 같은 독단적인 행보가 영국 내 분란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난의 목소리는 메이 총리의 당 내에서도 거세다. 총리 혼자 결정 할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EU의 단일 시장 진출 실패는 브렉시트로 인한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로 언급되어 왔다. 이같은 상황에 대비해, 메이 총리와 그 내각은 EU 외 국가들과의 자유 무역 협약
및 기타 상업 협정에 대해 활발히 논의해 온 바 있다. 미국, 동아시아 지역, 인도, 그리고 남미 지역과의 자유 무역 협정이 영국 경제에 새 바람을 불어 올 것이라는 전망 또한 타당한
주장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브렉시트 이후 영국
정부의 바쁜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 인디펜던트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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