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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6 22:31
메이 총리, 스코틀랜드 독립 움직임에 강경 노선 천명
(*.158.32.163) 조회 수 1197 추천 수 0 댓글 0
메이 총리, 스코틀랜드 독립 움직임에 강경 노선 천명 영국의 유럽
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 탈퇴 (이하 브렉시트) 이후 가속도로
조장되고 있는 스코틀랜드의 독립 움직임에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가 강경 의사를 공식화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 보도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스코틀랜드 니콜라 스터전 수반이 추진하고 있는 스코틀랜드 독립 여부 투표에 대해 명확한 반대 의사를 밝히며 “더이상의 분란을
조성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덧붙여 메이
총리는 영국,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그리고 웨일즈로
구성되어 있는 연합 왕국의 분열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또한 브렉시트
이후 스코틀랜드의 자주권을 강화 및 확대하려는 스코틀랜드 정부의 움직임이 구체화 됨에 메이 총리는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단호히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 3일 금요일, 글래스고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토리당 회의에서 메이 총리는 “우리는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의 통합을 위협 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폐해를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와 같은
메이 총리의 행보에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현재 크게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코틀랜드
알렉스 살몬드 전 총리는 영국 공영 방송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메이 총리는 권력을 움켜쥐고 이를 남용하고 있다. 브렉시트 이후
스코틀랜드 정부의 자주권 확대화는 지극히 당연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스코틀랜드는
브렉시트 이후 농업 보조금, 어업과 고용법에
대한 통제권, 그리고 지금까지
EU 법으로 운영되어 오던 일부 체제에 스코틀랜드 법을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 할 것으로 알려져왔다. 또한, 스코틀랜드 정부는 형법과 소비자 권리 등에 대한 사안을 스코틀랜드가 가장
먼저 추구 할 최우선 법적 과제라고도 밝혀왔다.
한편, 메이 총리는
스터젼 수반은 스코틀랜드의 단독 EU 단일 시장 진출 요구를 다시 한번 기각했으며, 스코틀랜드
정부는 메이 총리의 지난 2월 강경 브렉시트
연설에 사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도됐다.
<사진: 가디언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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