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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23:55
NHS 인력난 타파 위해 병원 내 4만여 가구 주택 건설 추진 주장 제기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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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 전문가들이 영국국가보건서비스 (National Health System, 이하 NHS) 가 소유 한 토지를 의사, 간호사 및 주요 직원을 위한 4만여가구의 집을 짓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화제다. 영국 주간 옵저버와 일간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보건서비스 노조연합 니얼 딕슨 대표는 만년 인력난으로 시달리는 NHS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가 1백억 파운드의 추가 예산을 마련해 NHS 인력을 위한 주택을 건설하는데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옵저버와의 인터뷰를 통해 딕슨 대표는 “수십년 전에는 영국 의사와 간호사들이 병원 대지 내지 건물 근처에서 상주하는 생활이 가능했지만, 그 현상은 60년 대 이후로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면서, “현재 NHS가 봉착한 인력난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가 NHS 의료진과 직원들을 위한 주택을 공급 할 것을 촉구한다” 고 말했다.
딕슨 대표에 따르면 대다수의 의료진 및 직원들은 높은 부동산 가격에 특정 부유한 지역에 근무하는 것을 꺼리거나, 혹은 통근시간 및 거리 문제로 상대적으로 도시에서 먼 교외 지역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런던 내 근무하는 의료진 및 대다수 직원들은 런던 밖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 내 주택이 아예 사라진 전통은 아니다. 일례로, 런던 서부지역 해머스미스의 차링 크로스 병원은 직원들에 투베드룸 플랫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플랫의 월세는 497파운드이며, 이는 주택 시세의 1/3밖에 하지 않는 가격이다. 가디언은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병원 내 주택이 재개발에 들어간 실정이고, 그렇지 않은 건물들 마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공사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딕슨 대표는 덧붙여 병원 내 주택 건설 및 제공 정책이 경력 상 병원을 자주 옮겨다니는 신입의사들 과 간호사들에게 굉장한 호응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고무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사진
출처: 가디언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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