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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증오범죄율이 테러 이후 대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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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웨스터민스터 국회의사당 테러, 맨체스터 테러, 런던브릿지 테러 직후 영국 증오범죄율은 극적인 수치로 증가하고 있다. 영국 연방 경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특히 특정 인종 혹은 종교를 가진 소수를 향한 다수의 공격이 늘어나고 있다.


잉글랜드와 웨일즈, 북아일랜드의 통계에 의하면 테러가 각각 일어난 직후 이틀간 증오범죄 사건이 잉글랜드에서 234, 웨일즈에서 273, 북아일랜드에서 319건을 기록하는 , 평상시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장 증오범죄율이 높아진 것은 맨체스터 폭탄테러 직후로, 작년 평균 대비 50% 상승했다고 밝혀졌다.


연방 경찰청 마크 해밀턴 부청장은 경찰은 테러나 세계정세에 따라 단기적으로 증오범죄율이 늘어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불온한 움직임을 찾아내 테럴르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밝혔다.


덧붙여 해밀턴 부청장은 테러 직후 며칠 증오범죄가 늘어나는 것은 대부분 언제나 단발성으로 그치지만, 공공의 치안을 위해 경찰은 항상 긴장하고 있다, “테러리스트들의 목적은 영국을 분열시키려는 것인 만큼, 이럴 때일 수록 영국민이 더욱 단결해서 증오범죄와 맞서야 한다 전했다.


<사진 출처: 가디언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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