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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1 21:07
영국 소매상협회, “비만 문제에 대해 정부가 좀 더 과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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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소매상들이 정부에게 국내 비만 문제에 대해 과감한 정책을 세우고 식품업체들이 의무적으로 제품을 보다 건강에 해롭지 않게 만들게끔 할 방법을 강구케하라고 요구했다.
영국 공공보건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식품업체들이 과자, 피자, 버거 등을 인체의 건강에 덜 해롭게 생산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영국 내 유통되고 있는 “불량 식품” 에 대한 문제점을 꾸준히 제기해왔고, 이에 따라 장관들은 영국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식품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 할 것으로 전망되어왔다. 하지만 테스코, 세인즈버리스, 마크앤스펜서를 비롯해90여개의 소매업체들을 대표하는 영국 소매상협회는 정부가 단순히 식품업체들에게 자발적으로 건강식을 만들도록 마냥 기다리기 보다 정책적으로 생산 및 유통을 금치시켜야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일침했다. 한 소매상협회 관계자는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진정한 개혁을 목표로 한다면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직접 움직여야 한다. 불량 식품에 대한 세금 인상이 한 방도가 될 수 있으며, 이 외 법적 명시로 또한 식품의 질을 올리는 방법도 있다” 고 전했다. 한편, 매년 영국에서 사망하는 40만명의 인구 중 비만에 관련된 병으로 인한 사망자들은 10%에 달하는 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공공보건 관련 연구 기관들은 이와 같은 사태에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식품들의 칼로리를 측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개혁을 진행해 나가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 보수당 정부는 강한 규제가 되려 업체들을 소극적으로 만들어 개혁이 뿌리 내리는데 더 시간을 끌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가디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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