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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8 19:51
영국 경찰, 버킹엄 궁에서 검 들고 “알라 후 아크바르” 외친 괴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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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청은 지난 금요일 (25일) 저녁, 버킹엄 궁 앞에서 1.2m의 검으로 무장한 채 “알라 후 아크바르 (알라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던 남성을 제압하여 체포했다고 전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와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괴한을 제압하던 과정에서 세 명의 비무장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둘은 검으로 손을 베이는 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을 든 괴한은 금요일 저녁 8시 30분쯤 체포되었으며, 경찰은 이가 테러인지에 대한 여부를 조사중이다. 경찰청은 괴한이 버킹엄 궁 앞에서 경비를 서던 경찰들이 세워놓은 차량를 향해 파란색의 도요타 프리우스를 몰아 그 앞에서 내린 뒤 칼을 휘두르며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경찰들은 괴한에게 최루가스를 뿌려 제압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결과 범인은 베드포드셔 주 루턴 시 출신의 26세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광역경찰청은 사건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금요일 저녁 8시 반이 조금 넘은 시각 파란 도요타 프리우스 한 차량이 고의적으로 버킹엄 궁의 일반인 통제구역까지 들어가 차를 세웠다. 궁 주위 길에서 차를 몰고 순찰중이던 경관들이 이를 발견하고 제지하려 했으나 괴한이 뒷자석에서 1.2m 길이의 검을 꺼내 휘두르며 횡포를 부렸다. 경관들이 제빠르게 제압에 나섰으나 아무도 총으로 무장한 이가 없어 괴한을 체포하던 도중 세명이 자상을 입었다. 괴한은 체포되는 내내 “알라 후 아크바르” 를 외치며 저항해 우리는 결국 최루탄으로 제압해야 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사건에 대한 수사는 경찰청의 대테러 지휘부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한편, 가디언지는 경찰이 CCTV를 통해 범인이 사전에 버킹엄 궁 주위를 돌며 범행장소를 미리 물색했는지에 대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을 입수했다. 또한 수사관들은 범인이 일부러 경찰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경찰차 앞까지 다가가 차를 세우고 다른 장소에서 범행을 저지르려 했는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제압될 당시 괴한은 비통함을 숨기지 못했으며 공무집행방해, 경찰 상해등의 이유로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또한 몇 시간 뒤 테러법에 의해 죄목이 늘어나 현재까지 런던 중앙경찰서에 수감되어있다고 알려졌다. 이 사건의 목격자들은 당시 상황이 겨우 1분정도만에 종료되었다고 증언했다. 인터뷰에 응한 한 시민은 “경찰관 한 명이 팔에 피를 흘리며 부상당한 모습을 봤는데 다행히 그는 그리 크게 다친 것 같지는 않았으며 그는 다른 동료 경찰관의 응급처치를 받았다. 제압된 괴한은 결박되어 땅에 누워있었으며 멀리서 보기에는 정신을 잃은 것 같아 보였다”라고 회상했다. 사태의 심각성 때문에 이 사건의 수사는 영국보안기관 MI5도 관여하고 있다. 일부 MI5 인력은 영국 경찰청 대테러부대 휘하에 소속되어 있다. 한편, 수사를 깊게 진행하기 위해 지난 토요일 경찰은 루턴 시까지 수사망을 넓혔다. 경찰은 “이 사건은 테러로 규정되어 수사중이나, 경찰은 테러에만 국한해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시각을 넓혀 모든 가능성을 염두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경찰은 두 명의 경찰관이 범인 제압 도중 입은 자상으로 인해 구급차로 병원에 호송되어 치료를 받고 현재 입원중이나 빠른 시일내로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다른 한 명의 경찰관은 부상의 정도가 경미해 입원하지 않고 현장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수사를 위해 사건 당시 현장에서 목격을 했거나 장면을 녹화 한 다른 목격자들을 찾고있다. <사진 출처: 가디언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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