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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23:06
<1면 기사> UN, “영국은 대기 오염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할 의무 방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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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대기 오염으로부터 자국민의 건강과 생활을 보호할 의무를 방기한 채 UN이 규정한 오염지수를 비웃기라도 하듯 오염 문제에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다고 유엔 국제연합 (United Nations, 이하 UN) 이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일간 가디언, 인디펜던트, 그리고 경제 일간 파이낸셜 타임즈 등의 복수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유엔은 지난 1월 영국에 방문해 영국의 대기오염을 방관하는 행보에 경고하며 UN 인권위원회에 보고를 하기 앞서 가디언 지에
자료를 제공했다. UN 관계자에 따르면 영국은 대기 오염에 크게 노출된 상황으로, “지속되는 영국 정부의 비협조와 선진국의로서의 의무를 방기하는 점 등, 현재 영국은 고쳐야 할 점이 너무나도 많다” 고 덧붙혔다. 이 정도로
높은 강도의 비판은 영국 정부를 무안하게 할 정도이나, 영국은 이미 두 차례나 불법적으로 UN의 규정을 무시한 채 자국의 정책을 밀어붙힌 바 있어
어쩔 수 없다는 것이 세간의 평이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유럽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
는 지난 2월 영국의 대기오염에 대해 “마지막
경고” 를 했다. 이가 먹히지 않자 지난 7월 UN에서는 영국에게 대기 오염을 줄일 방도를 구체적으로 제시 및 권고했다.
이러한 연합측의 입장에도 불구, 영국측에서는 “절대불가”하다는 답변만을 고수했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 오염으로 인해 한해 영국에서약 4만여명이 목숨을 잃고 있는 것으로 예측되었고, 때문에 지난 2016년 영국 의회는 공공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영국에서 대기오염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런던이며, 그외에도 영국 내에는 리즈, 버밍엄, 본모스 등 UN에서 지정한 오염수치를 훨씬 넘긴 지역들로 넘쳐난다. 영국은 2017년이 시작된 이후 처음 5일이 지나자마자 이미 UN 허용 오염수치를 넘겼다. 현재 런던에서 가장 오염 된 지역은 서부의 퍼트니 하이스트릿, 옥스포드
스트릿, 첼시의 킹스로드, 그리고 스트랜드 등이다. 최근 UN 의회에서 보고 된 해당 보고서는 영국 정부가 대기 오염을 방관하므로 인해 얼마나 심각한 인권침해와 건강문제가
야기되는 지에 대한 설명 또한 다루었다. 해당 보고서는
특히 사회적 약자들이 대기 오염에 가장 크게 노출되어 있다며, “면역성이 낮은 어린이들과 노인들의 경우 영국 수준의 대기 오염은 치명적이며, 이로인해 장애와 질병, 심지어는 사망에 이르게까지 할 수 있는 만큼 매우 큰 사회적 문제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가디언 지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영국 내 이산화질소로 인해 사망 한 아동의 수는
1만 4천 백여명에 이르렀다. 이는 유럽 내
이탈리아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치이다. 영국 내 대기오염은 대부분 디젤차로부터 유발되며, 디젤차는 보통 배출가스 조작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것보다 여섯 배나 많은 이산화질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가디언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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