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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2 23:10
영국 해먼드 재무장관, 코빈에 “나라 번영의 해악과 같은 인물” 맹비난
(*.229.19.229) 조회 수 1080 추천 수 0 댓글 0
영국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이 제1야당
노동당 제레미 코빈 대표를 “너무나도 명백하게 영국 번영의 해악이 되는 인물” 이라 일컬으며 보수 집권당과 야당 간 긴장을 팽팽히 야기시켰다. 지난 1일 열린 맨체스터 보수 집권당 대회에서 해먼드
재무장관은 노동당의 경제 정책을 쿠바와 짐바브웨의 것과 비견해 비난했다.
해먼드
재무장관은 노동당의 1970년대 경제 정책을 현재의 것에 인용, 코빈 대표와 노동당 재야 존 맥도넬 재무장관을“난파선” 과 “대재난” 등에 비유하며 노동당의 경제 정책 등은 복합적으로 얽히고 섥힌 영국의 복잡한 경제 현황에 포퓰리즘 적인 간단한 해결법만을 제시한다고
비난했다. 가디언은
해당 대회에서 해먼드 장관의 3억 파운드 규모의 영국 북부지역 철도 건설 투자와 1백억 파운드 규모의 영국민 “내 집 마련” 정책 추가 지원 외에 특별히 새로운 경제 정책들이 발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해먼드 장관은 그의 영국의 유럽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 탈퇴 (이하 브렉시트) 가 영국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국민과 당에 재확인 시켰다.
해먼드 장관은 덧붙여 “브렉시트 반대파들은 더욱 더 빈곤해지기를 원하거나 영국의
가장 가까운 무역 파트너들과의 무역관계 증진을 꺼려하는 무리” 라고 일컬었다. 해먼드
장관은 연설을 통해 “나에게도
아이들이 있다. 나는 우리 아이들이 지난 1979년 노동당의 재앙적인
경재 정책 실패로 인한 비극을 이어받지 않기 원하며, 역사는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한다” 고 전했다. 해먼드
장관은 현재 폭등하는 소비자물가상승률과 노동당이 제시하는 더욱 높은 세금의 조합이 영국을 1970년대로 다시 회귀시킬 것이라고 비난하며,
코빈 대표를 마르크스주의 추종자라고 칭하며 영국을 쿠바, 짐바브웨,
그리고 베네수엘라의 길로 이끌 영국의 해악스러운 존재라고 폄하했다. 이와
같은 해먼드 재무장관의 발언에 코빈 대표는 “내버려두라”
며, “다음 총선에는 반드시 노동당이 승리 할 것” 이라며 여유로운 태도를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가디언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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