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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청소년 10명 중 1명은 성적 위협의 타켓


영국 절반이 넘는 청소년들은 그의 친구들이 그들이 알고 있는 사람의 성적 동영상을 상대방 동의 없이 괴롭히기 위해 공유하는 것을 본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는 EU로부터 부분적인 자금 지원을 받은 Childnet이 발표한 보도를 인용해, 영국 청소년 10명중 1명은 성적 위협의 타겟이 되기도 했는데 여기에는 강간에 대한 위협도 포함되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51%의 청소년들은 그들이 알고 있는 누군가의 누드 이미지가 공유되고 있는 것을 본적이 있고, 6%는 실질적으로 피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3-영국청소년들인터넷성희롱) 인디펜던트지.jpg

이번 조사 결과 31%의 여학생과 11%의 남학생이 원하지 않는 성적 메시지를 친구들을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고 밝혔으며, 페이스북, 왓츠앱, 스냅챗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미지를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중에 23%는 그들의 친구가 이러한 사진을 찍고 온라인에 올리는 것을 본 적이 있으며 8%는 자신들도 했다고 대답했다.

자선단체 Childnet은 “온라인 성희롱은 많은 젊은이들의 디지털 사회에 깊이 박혀있다.“고 밝혔는데, 이번 결과에 대해 Childnet의 Hannah Broadbent는 '충격적'이라고 인디펀던트지에 말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40%에 가까운 청소년들이 그들의 친구가 성적 이미지나 가쉽을 공유하고 얻으려고 소셜 미디어에 ‘bait out groups’이라고 불리는 것을 만드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Broadbent는 ‘bait out group’에 대해 “이는 꼭 성적인 이미지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고 가쉽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누드 이미지나 가쉽을 공유하는 이러한 아이디어는 꽤 지역적이라 학교나 지역 사회 등 오프라인과도 연결이 된다.”고 언급했다.

이번 조사는 영국 13세에서 17세 사이 15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치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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