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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머스쿨, 학업 성취도 큰 차이 만들지 못해



그래머스쿨이나 사립학교들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지는 King’s College London 연구진들의 결과를 바탕으로 그래머 스쿨이나 사립학교들이 다른 학교들과 비교해 GCSE레벨에서 오직 작은 성과만 만들어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4천 명이 넘는 남학생과 여학생들의 GCSE 레벨의 수학, 과학, 영어 성과 분석을 토대로 연구했으며, 그 결과 그래머 스쿨이나 사립 학교들이 적어도 GCSE 레벨 학업성취도 부분에서는 어떠한 영향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결론 내렸다. 


리서치는 이러한 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좋은 이유는 최고의 학생들이 엄선되어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언급하며, 유전자, 사회 및 경제 환경, 성별 등과 같은 다른 요소들이 고려되어질때 학교가 만들어내는 차이는 성적의 10분의 1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영국4-그래머스쿨 데일리메일지.jpg

<사진:데일리메일지>


이러한 결과에 뒷받침으로 이번 리서치 결과는 사립 혹은 그래머 스쿨 학생들의 1학년때 영어, 수학, 과학의 GCSE 성적이 타 학교 학생들보다 높은 것을 꼽았다. 


리서치 연구진 중 한명인 Emily Smith-Woolley는 "이번 연구는 이러한 학교들이 적어도 GCSE 레벨에서는 아카데믹한 성취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언급하며, "하지만 왜 부모들이 아이들을 이같은 학교에 보내려고 하는지 많은 이유들이 있다."며, "이러한 학교들이 대학교나 커리어 성공에서 어떠한 차이를 만들어내는지 알아낼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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