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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  여행 후 남은 외환 환전에 'buy-back 보증'이 유리


영국인들이 이번 여름 휴가철을 지나면서 다 쓰지 않고 되가져온 외환의 규모가 25억파운드(£2.5 billion)에 달한다고 한다. 많은 경우에 여행자들은 재환전 시 손해를 볼 것이라는 생각에 남은 돈을 그냥 보관해두지만, 이 돈은 결국 장롱 속에 묵힌 돈이 되고 만다. 어떻게 환전해야 손해를 가장 줄일 수 있을까.  


영국언론 Daily Mail의 보도에 따르면, 재환전을 할 때는 당연 '어디서' 돈을 다시 환전하느냐가 가장 큰 문제다. 최근 데이터 분석업체 Consumer Intelligence의 연구결과에서 알 수 있듯, 환전율이 좋지 않은 업체를 선택했을 때는 최고 13%까지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환전 시 최악의 환전율을 제공하는 우체국은 피하자. 우체국에서 환전 시 $130을 살 때는 £101를 내야 하지만, 다시 팔 때에는 £87밖에 돌려받지 못하는 수준이다.


소비자 전문가는 인터뷰를 통해 "소비자들이 환전을 할 때 몇 파운드를 더 지불하고라도 'buy-back 보증'을 함께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 이라고 말했다. Buy-back 개런티를 구매하면 그 업체에 외환을 되팔 때, 처음 샀을 때와 같은 환율을 적용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서비스는 Asda, Moneycorp, Travelex, Caxton, Eurochange 등의 업체에서 제공 중이다.


그렇다면 재환전이 가장 힘든 골칫거리, 동전은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까. 몇몇 업체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예를 들어 영국 업체 Eurochange의 경우,  €1와  €2 동전을 사들인다. 시월 마지막 주 금요일 기준,  €1 동전은 83p에 환전 가능했다. 또 다른 업체 Leftover Currency는  €1당 74p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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