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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6 23:29
영국 자동차 생산량, 195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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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동차 생산량, 195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 지난 6 개월간 영국에서 생산된 자동차 수가 전년동기대비 58% 하락해 1954 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해 충격을 주었다. 영국에 기반을 둔 SMMT(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의 분석 결과를 인용한 영국 공영방송 BBC 보도에 따르면, 올 6월까지 6개월 간 총 381,357대의 자동차가 생산 되었으며 이는 작년대비 42%수준이다. SMMT는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산 억제를 위한 봉쇄령에 의해 광범위한 작업 제한으로 이미 많은 일자리 손실이 발생하였으며 브렉시트(Brexit)로 인해 관세가 추가될 것 이라는 악제가 겹치면서 더 많은 일자리가 위태로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들은 지난 6개월 동안 부품과 서비그를 공급하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회사에서 11,349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추정했다. 재규어 랜드 로버, 혼다, 닛산을 포함한 영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봉쇄에 대응하여 연초에 이미 생산을 중단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수요 약세 지속에 의해 계속해서 자동차 생산량이 제한됨에 따라, 6 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8 % 감소한 56,594 대를 기록했다. 6 월 영국 시장에서 자동차 제조업 판매는 63 % 감소한 반면 수출은 45 % 감소했다. 마이크 호스 (Mike Hawes) SMMT 최고경영자는 "이 수치는 영국의 자동차 업계가 부분별 과제를 해결하면서 재개를 시도하는 시점에서, 업계가 직면한 암울한 현실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말하면서, "복구는 모든 산업체에게 어려운 사항이나, 자동차 업계의 경우에는 엄청난 기술 변화, 비즈니스 불확실성 및 코로나 바이러스를 처리하는 동안 거래 조건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에 직면 해 있다는 점에서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고 부연했다. Hawes씨는 이어 "영국 자동차 생산량은 2020 년에 200 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시장 상황이 악화되어 그 수는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SMMT는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이 현재의 불확실성이 과도기 종료 이후의 상황을 대비하는 대에 "심각하게 방해"돤다고 느끼고 있음을 밝히면서 EU 무역 거래를 확보하기 위한 긴급 회담을 촉구 했다. 호스 (Hawes)씨는 자동차 산업의 장기적인 미래는 이제 원활한 무역 거래를 확보하는 데 달려 있다고 말하면서 여전히 EU는 영국 자동차 업계의 가장 큰 시장임을 지적했다. 그는 업계가 현재 "과다한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차량을 보다 환경 친화적으로 만드는 데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금 조달과 Brexit의 불확실성 그리고 Covid-19로 부터의 회복 이 모두를 포함하다고 말했다. 또한, 9월의 판매실적이 영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산출 수치와 함께 발표된 SMMT의 분석에 따르면, EU와의 긍정적인 무역 협정없이 10%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는 세계 무역기구 (World Trade Organization) 조건의 무역으로 돌아갈 경우 연간생산량은 2025년 약 80만대 수준에 머물 수 있다. 이 보고서는 1월 부터의 거래 조건에 대한 주요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 았으며, 관세 절차, 규제 및 관세 손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진정한 우려"를 유발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유로저널 김연주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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