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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5 21:52
영국 정부, 40개국에서 여행자 입국 불허 발표
(*.186.15.189) 조회 수 638 추천 수 0 댓글 0
영국 정부, 40개국에서 여행자 입국 불허 발표 영국 시민,영주권자 및 거주 비자 등의 경우 격리 등 조건부 입국으로 비용은 본인 부담 영국 정부는 필리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케냐발 입국자의 입국을 금지함으로써, 총 입국 금지 대상국은 40개국으로부터 증가했다. (40개국 명단 아래 참고)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해당 국가들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적색 국가(red list,입국 금지 국가) 명단”에 추가되었다. 영국 정부는 오는 9일 오전 4시부터 이들 국가에서 출국했거나 열흘 이내 방문한 적이 있는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단, 영국 또는 아일랜드 국적자와 영주권자 등은 입국 금지 조치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정부 지정 격리 시설에서 개인 부담으로 10일간 격리를 해야 한다. 적색 국가에서 입국한 입국자들은 격리 기간 동안 두 번의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받아야 하는데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격리 기간이 단축되지 않는다. 보통 비 적색 국가에서 해당되는 입국자들은 영국에 입국한지 5일 후에 테스트 결과가 음성이면 조기 자가격리 해제 수속을 밟을 수 있다. 교통부는 필리핀발 입국자 중에서도 '코로나 치료와 회복 과정과 관련해서 국민의료기관(NHS)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간호사에 대해서 예외적으로 격리 면제를 허가하는 정보가 4월 9일 이전에 자세하게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국가들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는 합동 바이오 안보 센터(Joint Biosecurity Centre)에 자문을 받아 발표 되었으며,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등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된 것이다. 영국 교통부는 지금까지 영국에서 발견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대부분이 해외 입국과 관련이 있으며 유럽 입국자들에서는 극소수만 발견됐다고 밝혔다. 필리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케냐 4개국에 대해 직항 운항 금지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지만 탑승객들은 영국으로 입국하기 전에 자신의 여행 계획 및 주의,준비 사항을 확인해 볼 것을 권장 받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 여행 편집자인 사이먼 칼더 (Simon Calder)는 “정부는 해당 국가의 입국자들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더 많은 위험을 가지고 있다는 자료를 많이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입국 금지 조치는 현재 영국 입국이 불과 일주일도 남지 않는 시점에서 발표될 정도로 해당 국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입국이 금지되는 4월 9일을 앞두고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행 규정상 영국인이 여행을 목적으로 출국하는 것은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 이상 금지로 되어있다. 현재 영국인이 휴가를 목적으로 하는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날짜는 5월 17일이며, 이때부터 정부는 모든 봉쇄(락다운) 조치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영국 정부가 입국을 금지하는 40개국 명단** * Middle East : Oman, Qatar and United Arab Emirates (UAE) * Africa : Angola, Botswana, Burundi, Cape Verde, 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Eswatini, Ethopia, Kenya, Lesotho, Malawi, Mozambique, Namibia, Rwanda, Seychelles, Somalia, South Africa, Tanzania, Zambia, Zimbabwe * Asia : Bangladesh, Pakistan, Philippines * South America : Argentina, Bolivia, Brazil, Chile, Colombia, Ecuador, French Guiana, Guyana, Panama, Paraguay, Peru, Suriname, Uruguay, Venezuela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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