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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인도 바이러스 확산에 6월 21일 완전 해제 우려
* 1 주일 동안 두 배이상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75%가 인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 1 차 접종자는 영국 변종은 50% 차단하지만 인도 변종의 차단 효과는 약 33%에 그쳐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영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19 하루 신규 확진자 숫자가 약 두 달 만에 다시 4천 명대로 증가했고, 사망자는 10명으로 6월 21일 거리두기 규정을 모두 해제하려는 일정을 늦춰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정부 발표를 인용한 영국 일간 Dailymail지 보도에 따르면5월 28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4,182명으로 최근 감염자 수의 두 배를 기록했다.

5월 24일 2,092명으로 최저점을 찍은 후 25일 2,362명, 26일 2,410명, 27일 2,987명, 28일 3,380명에 이어 29일에 4,182명으로 점점 증가했고 1 주일 전보다 2 배이상 증가했다.

이는 4월 초 이후 처음으로 일일 4천 건 이상의 신규 사례를 기록한 것으로 다음 달 21일로 예정 된 거리두기 해제가 계획대로 진행 될 수 있을지 전망이 불투명하다.

정부 발표에 따른 이날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4,182명은 4월 1일 4,479명 발생 이후 거의 8주 만에 최대치로 이중 75%가 인도 변종으로 나타났다. 

영국 장관들은 제한이 완화되면 항상 신규사례의 증가가 보일 것으로 예측 했으며, 백신이 NHS가 다시 한 번 압도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No10(수상 관저)은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수가 급증하기 시작하거나 새로 등장한 변이종이 이전의 켄트 변종보다 훨씬 더 전염성이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또 다른 광범위한 유행을 막기위해 6 월 21 일 봉쇄 완화 계획의 연기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NHS가 수백만 명의 성인의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도 현재의 계획을 최소 2개월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No10에 전달했다. 


사진


BBC 뉴캐슬 라디오 여성 진행자 리사 쇼(44)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일주일이 지난 시점부터 심한 두통을 앓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악화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혈전 부작용(놔출혈)으로 5월 21일 사망했다.   쇼의 사망이 AZ백신과 연관성이 있는지는 5월 30일 현재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뉴캐슬의 검시관이 발행한 잠정 사망증명서에는 AZ백신 합병증이 고려 요인으로 명시돼 있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대변인은 쇼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되어 매우 슬프다면서도 혈전 발생은 여전히 극히 적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영국 내 보건 전문가들은 "독특한 혈액 응고는 AZ백신의 부작용"이라며 쇼의 사망이 AZ백신과 연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의학은 위험과 이익이 공존하는 것이라며 '접종 중단'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영국에서 현재까지 약 3500만명의 사람들이 AZ백신을 접종받았고, 이 가운데 332명이 혈전 증세를 보였고 58명이 사망했다.
               



1 차 접종자는 변이에 33%-50%만 효과 



변종에 대한 백신의 효과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1차 용량 복용시 켄트 변종은 50%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데 비해 인도 변종의 차단 효과는 약 3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자문 그룹(NERVTAG, New and Emerging Respiratory Virus Threats Advisory Group)의 구성원인 Andrew Hayward 교수는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인구의 비율이 훨씬 높아지기 전까지는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전역의 병원 입원자 수도 증가하고 있어 지난 일주일 간 이전 주 대비 30 % 증가한 134 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바이러스 감염 이후 중증으로 진행되는 사이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할 때, 향후 몇 주 동안 수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최악의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병원 관계자들은 백신이 이미 상황의 진행 구도를 바꿔 놓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감염된 환자는 거의 예방 접종을 마쳤다는 입장이다.

신규 감염의 증가에도 사망자는 증가되지 않고 있다. 

5월28일 기록된 희생자는 총 10 명으로 지난 5월 21일인 1 주일 전보다 1명 증가에 그쳤다. 

물론 입원 환자 급증이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는데에 수 주가 걸릴 수 있어 예단하기는 이르지만, 과학자들은 영국의 백신 접종률 증가로 수천명이 사망하는 사태는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잉글랜드 일부 지역, 인도 변이 더 확산 예상


과학자들은 현재 인도 발  변종이 만연한 지역에서 사례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Greater Manchester와 Bedfordshire가 앞으로 몇 주 안에 COVID 핫스팟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COVID 전문가들에 의한 감염 양상 분포도에 따르면 Bury와 Burnley 지역 전체를 포함하여 그레이터 맨체스터의 더 많은 자치구에서 6 월 첫 주에 감염이 급증 할 것이며, Blackburn, Bolton 및 Rossendale은 이미 영국 전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한 북서부의 감염 핫스팟이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실시한 주요 감염 여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영국에서 특정 날짜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50,000 명 미만으로 인구 1,120 명 중 1 명만이 양성으로 나타나 이전의 추정치와 유사한 것이다. 

하지만 주간 통계청 보고서는 '5 월 22 일로 끝나는 2 주 동안 증가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 내 양성 진단율, 점점 낮아져


 
통계청에 따르면, 이는 전주 4,340 명 중 1 명에서 약간 증가했지만 '양성 테스트 비율이 계속해서 매우 낮기 때문에 주 별로 양성으로 테스트 한 사람 수의 작은 변화에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경향을 식별하기 어렵다.

북 아일랜드에는 '앞으로 급증을 보일 초기 징후'가 있으며, 이는 전주 1,550 명 중 1 명에서 약 820 명 중 1 명으로 증가되었다.

스코틀랜드의 추정치는 1,960 명 중 1 명에서 630 명 중 1 명으로 증가했다. 



영국 COVID환자의 50-75%가 인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
5월 28일 현재 인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6,959건


지난 밤 다우닝 스트리트 기자 회견에서 Matt Hancock은 크리스마스 이후 가장 흔한 변종 이었던 켄트 변종을 대신해 현재 영국에는 인도 변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현재 영국 전체 사례의 50에서 75%를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Public Health England의 업데이트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6,959 건의 인도 변종 감염사례가 확인되었으며, 이는 지난 주 3,535 건에서 거의 두 배가 증가된 것이다. 현재 영국의 약 300개 지역 중 252 개 지방 당국에서 인도 변종이 발견되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영국 보건 보안국의 제니 해리스 박사 (Dr. Jenny Harries)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영국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인도에서 유래한 새로운 변종이 켄트 변종을 압도하고 있음이 보이며 이는 매우 우려할 만하다. 


영국 정부, 미래 예측 불가해


오늘 Kwasi Kwarteng 사업부 장관은 다음 2 주 동안 상황이 어떻게 전개 될 것인지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직 우리가 봉쇄 해제 계획을 지연시켜야 한다고 볼 만한 데이터는 없다.’면서도 볼튼과 같은 인도 변종 핫스팟의 지역 봉쇄나 사업장 폐쇄 방안등을 배제할 수 는 없다."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연주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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