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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21년 주택가격 17년만에 최대폭 상승 



런던 지역외 남서부 등 급등, 2022년에는 상승 폭 크지 못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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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집값이 2004년 12.5% 상승한 이래 17년만인 2021년에는 9.8%가 상승했다.



모기지 대출 기관 Halifax는 구매자들이 봉쇄 기간 동안 더 많은 공간을 찾았고 저비용 대출과 인지세 면세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2021년 동안 가격은 9.8% 상승했는데 이는 2004년 12.5% 상승 이후 역대 가장 빠른 수치다.



12월 영국 평균 부동산 가격은 27만6091파운드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금으로 따지면 1년 동안 일반 주택 비용이 24,000파운드나 증가한 것이다.



Halifax의 Russell Galley 전무이사는 "2021년에는 영국이 올해 첫 6개월 동안 '봉쇄' 대상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집값이 8차례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 이 봉쇄로 이 기간동안 지출 기회 부족으로 가계 현금 가 증가하고, 인지세 면제 및 재택 근무로 인한 공간 확보 경쟁으로 미래 주택 구매 계획을 앞당겨 주택 구매를 앞당기는 원인으로 제공되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에이전시 Savills의 주거 연구 책임자인 Lucian Cook은 영국 주택이 특히 가족 주택의 경우 '강력한 판매 시장'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설문 조사와 공식 수치에 따르면 2021년 가장 큰 집값 상승은 일반적으로 런던 이외의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해안과 농촌 지역에서 수요가 두드러졌다.



특히, 지난 해에는 런던을 제외하고 영국 남서부인 Barnstaple을 포함한 North Devon은 부동산 가격이 12.9%까지 급격히 상승했다.



급기야는 지난 해 12월에는 데본에서는 주택 가격 급상승해서 주민들의 불안이 상승하자 의장이 '주택 위기'를 선언하기까지에 이르렀다.



당시 Devon 카운티 의회의 보수당 대표인 John Hart 의원은 "Devon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택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의 11월 평균 집값은  £ 183,000라는 기록적인 수준을 기록했으며 부동산 가치는 한 해 동안 11.4% 상승했다.



웨일즈에서는 £200,000로 12.1%, 북아일랜드에서는 £159,000로 10.7% 증가했다.



반면,런던 지역은 연간 5.1% 증가에 그쳐 물가 상승율보다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영국 토지 등기청(Land )데이터에 따르면 단독 주택은 다른 유형의 부동산보다 상대적으로 더 비싸게 판매 되었다. 잉글랜드의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1년 사이 13.8%, 웨일즈는 평균 15.3% 올랐다. 이에 비해 아파트 가격은 잉글랜드에서 5.1%, 웨일즈에서 6.9%로 더 천천히 성장했다.



Shawbrook Bank의 영업 이사인 Emma Cox는 "2022년으로 접어들면서 이 장기간의 획기적인 주택 가격이 시장에 도전 과제를 안겨줄 것이 가혹한 현실이다. 올해 인플레이션이 5%에 도달하고 생활비가 상승함에 새로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꿈의 집을 추구하기 위해 무리한 구매에 나서지 않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충고했다.



그러나 2022년에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가계 소득의 압박으로 인해 상승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Halifax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가계예산 압박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금리가 더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집값 상승세가 상당히 둔화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망했다.



 



영국 유로저널 노나니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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