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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2 03:35
슈퍼마켓의 물보다 더 싼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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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방책의 일환으로 일부 대형 슈퍼마켓들이 맥주를 1 파인트당 단돈 54p에 판매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지가 보도했다. 반면, 유명 상표 Perrier의 750ml자리 물 한 병은 1 파인트에 57p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물보다 더 싼 맥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의 MP들과 캠페인 운동가들, 그리고 펍들은 슈퍼마켓들이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목적 때문에 경솔한 판매 전략을 실시해 사회에 과음 풍조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캠페인 단체에 따르면, 슈퍼마켓 세인스베리는 Carling 라거를 440ml짜리 캔 24개가 든 1팩을 £9.99에 팔아 결과적으로 파인트당 54p에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모리슨의 경우도 Grolsch를 300ml짜리가 40병 들어있는 팩을 £16에 팔아 파인트당 76p라는 계산이 나온다. 테스코는 Budweiser 300ml자리가 20병 들어있는 팩을 £9.98에 판매하고 있다. (파인트당 95p) 반면, 슈퍼마켓들은 자신들이 과음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에 맞서고 있다. 세인스베리 측은 정부의 알코올 소비 가이드라인을 충실하게 따르며 맥주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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