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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3 02:10
결혼을 기피하는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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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결혼하는 성인의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본 조사를 발표한 국가통계처(The 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에 따르면 2005년 결혼한 사람들의 수는 244,710명으로 1896년 이래로 최저치이며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미혼자의 수는 치솟았고, 결혼률은 1862년 이래로 최저치이다. 국가통계처는 특히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의 16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의 경우 천명 당 약 24명이 미혼자이며 여성의 경우 마찬가지로 천명 당 약 22명이 미혼자라고 밝힌 가운데, 이와 같은 최저치의 결혼률을 야기한 여러 이유 중 특별히 엄격해진 위장 결혼 금지법을 들었다. 이는 이전에 비해 영국 시민이 아닌 사람이 영국 시민권자와 결혼할 경우 보다 까다로운 절차를 적용, 단순 시민권 취득을 위한 위장결혼을 저지하려는 영국정부의 정책으로 특히 절대 다수를 기록하던 아프리카 인들의 영국 시민과의 결혼 수가 급격히 하락한 바 있다. 한편, 본 수치는 현재 결혼에 대한 영국인들의 동향을 보여주고 있는데, 1995년 이래로 지난 10년간 결혼식을 올리는 평균 연령이 끊임없이 상승해 남성의 경우 36세, 여성의 경우 33세가 결혼 평균 연령이 되었다. 특별히, 결혼하지 않은 채 동거를 지속하는 젊은 층의 증가로 인해 이는 미혼모 문제를 비롯한 각종 사회 문제 마저 야기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영국 성공회 대변인은 “교회가 끊임없이 가정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결혼을 통한 안정된 가정을 권장하는 가운데 이와 같은 최저 결혼률 수치는 걱정스럽다.”라고 우려를 표한 가운데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필요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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