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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6 02:01
영국에서의 부는 곧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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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거주자의 재산 중 절반 이상은 부동산인 것으로 조사되어 최근 상승하고 있는 집값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최근 들어서 꾸준한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집값은 작년 한 해 동안 9.5% 상승했으며 지난 10년에 걸쳐서는 무려 200%의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 영국 거주자의 재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절반을 넘어선 55%를 기록했으며 그 동안 전통적으로 부의 수단이 되었던 연금이나 생명보험 배당액, 이자 수익등은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이번 조사를 시행한 Prudential은 최근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근거로 이와 같은 추세가 지속되어 2009년 경에는 부동산이 재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6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 집값과 평균 주택담보대출 비율로 조사한 결과 가장 부동산 가격이 높은 곳은 영국 남동부 지역으로 평균 규모가 £210,077로 조사되었으며, 그 뒤를 이어 영국 동부지역이 £183,805, 런던지역이 £169,477을 기록했다. Prudential의 주택담보대출 감독인 Ali Crossley는 이번 조사 결과가 부동산이 재산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준 흥미로운 결과라고 전한 가운데, 최근 추가 상승 조짐을 보였으나 결국 현행 5.25%로 유지키로 한 재정 정책위원회(Monetary Policy Committee)의 이율 발표로 부동산으로 인해 대출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한시름 놓게 된 셈이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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