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132.255.101) 조회 수 13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데이비드 캐머런 보수당 당수가 그래머스쿨이 가난하지만 똑똑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여 신분 상승의 길을 더이상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보수당이 집권하면 그래머스쿨을 더이상 늘리지 않겠다고 발언한 이후 같은 보수당 의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딛치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당초 문제의 발언을 한 사람은 보수당 교육문제 대변인 데이비드 윌러츠. 윌러츠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무료 급식을 받아야 할 만큼 가난한 영국 학생이 전체 학생의 15%에 이르는데 잉글랜드 지역의 그래머스쿨에서는 그런 학생이 2%에 불과하다면서, 현재의 그래머스쿨은 중산층 자녀들로 채워져 있으므로 앞으로 보수당이 집권하더라도 노동당의 교육 개혁 정책을 그대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머런도 거기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지역구에 그래머스쿨이 4개나 있는 보수당의 유럽담당 대변인 그레이엄 브래디는 발끈해서 보직에서 사퇴했고 보수당이 집권하면 검찰총장이 유력시되는 도미니크 그리브는 버킹엄셔에 있는 자신의 지역구에 그래머스쿨을 신설해도 괜찮느냐고 도발적으로 밀어붙였다. 윌러츠는 인구가 늘어날 경우 그래도 괜찮다면서 갈등을 무마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캐머런은 노동당을 이끄는 토니 블레어 총리에게 1997년 이후 연전연패하면서 만년 야당 신세로 전락한 보수당이 마지막 카드로 내세운 젊은 당수. 캐머런은 기대에 부응하여 그 동안 차기 노동당 당수로 거의 확정된 고든 브라운 현 재무장관과의 가상 대결에서 줄곧 우위를 지켜왔다.
토니 블레어가 좌파에서 중도로 치고 들어가서 노동당 바람을 일으키면서 집권에 성공한 것처럼 데이비드 캐머런도 우파에서 중도로 치고 들어와서 젊은층의 호응을 끌어들이면서 집권한다는 전략으로 나오고 있다. 그래서 환경, 교육, 복지에서 전통적으로 노동당이 추구했던 정책을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면모를 보인다. 그러니 기존의 보수당 지지자들과 의원들은 갈수록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보수당 의원들 중에는 그래머스쿨 출신이 적지 않으며 이들은 그런 사실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학비가 비싸기로 소문난 사립 최고 명문 이튼을 졸업한 캐머런이 일반 학교에는 불만이 많고 그렇다고 해서 사립학교를 보낼 형편은 안 되는 영국의 중산층 학부모들이 그래머스쿨에 자녀를 대거 보낸다는 이유로 그래머스쿨에 대해서 부정적 인식을 드러내자 보수당 지지자들 중에서도 캐머런의 중도 정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선데이타임스지 조사에서 캐머런이 강력한 지도자라고 생각하는 영국 국민의 비율은 작년 10월 44%에서 지금은 37%로 떨어졌고 캐머런이 영국 총리감이라고 생각하는 국민도 42%에서 33%로 떨어졌다. 지난 6월 6일 우익 성향의 보수당 의원 40명으로 이루어진 코너스톤 그룹은 학생 선발을 골간으로 하는 교육제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원칙을 천명하면서 캐머런에게 압박을 가했다.
그러나 시대 변화에 맞추어 보수당을 환골탈태시키려는 캐머런의 의지는 아직은 흔들리지 않고 있는 듯하다. 윌러츠는 앞으로 일선 학교에 소수 인종 출신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잉글랜드에는 164개의 그래머스쿨이 남아 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영국내 기사제보,취재요청, 광고문의 new 편집부 2024.11.14 3
공지 노딜 브렉시트 후 영국 거주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10가지 file 편집부 2019.09.04 19896
4762 모유수유 법적으로 보호된다 file 유로저널 2007.06.14 1332
4761 뱅크홀리데이, 휴가일수에서 제외 file 유로저널 2007.06.14 1109
4760 이민 정착 보조제도가 오히려 분열 조장 file 유로저널 2007.06.14 1037
4759 정부의 실업률 감소 발표를 둘러싼 진실 file 유로저널 2007.06.14 877
4758 2025년 제조업순위 8위로 하락 전망 유로저널 2007.06.14 1463
4757 영국을 이끈 산업역군은 여성노동자 file 유로저널 2007.06.12 1483
4756 알러지 늪에 빠진 영국 NHS file 유로저널 2007.06.12 1592
4755 학대받는 70만 영국 노인들 file 유로저널 2007.06.12 1142
4754 런던올림픽 새 로고 간질병 환자에게 치명적 file 유로저널 2007.06.12 1283
4753 교육단체 ‘전국고사(SATs)’ 철폐 주장 file 유로저널 2007.06.12 916
4752 해리 포터 책 거부한 영국 보조교사 징계 처분에 종교적 차별이라며 법적 항의 file 유로저널 2007.06.12 1281
4751 온라인으로 통학길 점검해달라 file 유로저널 2007.06.12 1230
4750 ‘오렌지 문학상’에 최연소 나이지리아 작가 file 유로저널 2007.06.12 1582
4749 가디언 5만호 발행 창간 186주년 file 유로저널 2007.06.12 1024
4748 모든 네티즌은 음반기획자가 될 자격이 있다 file 유로저널 2007.06.12 956
4747 런던 심장부를 강타한 미국의 유기농산물 식품점 file 유로저널 2007.06.12 1178
4746 부동산 폭등세, 영국 단연 선두 file 유로저널 2007.06.12 1571
» 그래머스쿨 발언으로 홍역 치른 캐머런 보수당 당수 file 유로저널 2007.06.12 1335
4744 영국 국민, 법관들 가발 벗기 원한다 file 유로저널 2007.06.12 2181
4743 영국은 지금 중국어 바람 file 유로저널 2007.06.12 941
Board Pagination ‹ Prev 1 ... 400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 643 Next ›
/ 64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