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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8 01:14
히드로 공항 야간 이착륙, 정부 기준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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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지난 2006년 10월 부터 2007년 3월까지 히드로 공항의 야간 이착륙 횟수가 교통부(Department for Transport)가 제한하고 있는 수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BBC가 보도했다. 원래 교통부가 규정하고 있는 히드로 공항의 야간 이착륙 횟수는 2,550건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조사대상이 된 6개월간 무려 109건의 이착륙이 추가로 행해진 것으로 공식 집계가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BBC가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이러한 추가 이착륙 횟수는 무려 325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교통부는 이와 관련해 계절적인 특성으로 기후가 열악한 경우 불가피하게 야간 이착륙을 감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히드로 공항은 규정상 겨울철에는 밤 11시 반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2,550건의 이착륙을 허락하고 있으며, 여름철의 경우에는 3, 250건을 허락하고 있다. 정부는 2012년까지 현재 규정된 야간 이착륙 제한이 철저히 시행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예상치 않은 변수가 빈번히 발생하는 탓에 공항 지역 주민들은 밤잠을 설치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공항 및 항공회사 측은 야간 이착륙 규정에도 불구하고, 기상 상태 및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비행 승객들의 편의 또한 배려해야 하는 까닭에 어쩔 수 없이 야간 이착륙을 감행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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