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홈쇼핑 개인당 평균지출 유럽 최대

英,홈쇼핑 개인당 평균지출 유럽 최대


영국 홈쇼핑시장은 지난 2006년 기준 151억 파운드(300억달러,750억 유로) 규모이며, 개인당 평균지출액 기준 251파운드로 유럽 내 최대국가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의 홈쇼핑 시장은 점차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으로 전환되면서,카탈로그 판매를 비롯한 전통적인 유통채널들은 시장점유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비자층은 온라인 구매 위주의 젊은고객층과 카탈로그 구매를 중심으로 하는 장년층으로 양분화되고 있다.
또한 기존의 홈쇼핑 전문업체들은 John Lewis, Tesco, Next 등 일반 오프라인 업체들의 온라인시장 진입의 활성화에 따라 그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영국 시장 조사 기관인 Mintel의 조사에 따르면,민텔 판매 방식에 따른 영국의 홈쇼핑시장 비율은 메일로 이루어진 주문이 점점 퇴조하면서 29.1%, 직접판매가 7.9%,를 차지한 반면 TV 홈쇼핑을 포함한 e-커머스 방식이 2005년 52.9%에서 10% 성장을 보이며 95억 파운드 시장으로 성장해 62.9%를 차지하고 있다.

Mintel의 2006년 조사에 따르면 영국 내 소비자들 중 72%가 홈쇼핑을 통한 제품 구매를 한 것으로 확인돼 이는 영국 내 인터넷 기반의 확대가 인터넷 홈쇼핑시장 확대를 주도하면서 2001년의 58%에 비해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구축된 브랜드 파워를 이용한 오프라인 리테일업체들의 온라인시장 진출 또한 시장확대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로 Tesco의 경우 tesco.com을 통한 판매가 이미 2005, 2006년 기준 10억 파운드(약 2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카탈로그 체인인 Argos의 경우도 인터넷판매로만 약 2억 파운드의 매출을 기록했다.

가장 인기있는 홈쇼핑 구매품목으로는 의류제품들로 전체의 29%를 차지했고,AV, 카메라, 컴퓨터 등이 약 16%,개인적인 소비재가 16%,가구 & 카펫 등은 15%,신문, 서적, 잡지, 문구등이 8% 정도를 판매했고,신발과 가전제품들도 각각 약 5%선을 기록했으나 꾸준히 증가중이다.  

장난감·게임류·유아의류 등 유아용품 등의 홈쇼핑 판매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는 주부들의 자녀를 위한 홈쇼핑 구매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한편, 남성들은 주로 전자제품 및 각종 IT가젯류, 고연령층은 건강관련제품에 대한 홈쇼핑 구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
영국 소비자들은 Littlewoods Shop Direct Group에서 일반 용품을 전체의 26% 로 가장 많은 홈쇼핑을 하고 있으며,이어 Next Directory는 의류,홈웨어 등을 전체의 약 9%,그리고  Amazon.co.uk (Amazon, US),Otto UK (Otto Group, Germany)에서는 일반용품을 각각 8% 정도 홈쇼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주 등 와인의 경우도 Direct Wines을 통해 전체 홈쇼핑량의 3% 정도를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소비자들은 전통적인 전자 메일을 통한 주문 방식에서 벗어나, 인터넷 쇼핑의 도래라는 대세 속에 홈쇼핑시장은 빠른 속도로 적응하고 있어 앞으로 각종 디지털 인터액티브 TV과 인터넷 시설의 확대로 홈쇼핑이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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