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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0 02:32
할리팍스, “상속세 기준 43만 파운드로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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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가장 큰 모기지 대출 기관인 할리팍스(Halifax)가 상속세 부과 기준을 43만 파운드로 올려, 주택가가 치솟고 있는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수백만의 중산층 가족들이 세금의 덫에 걸리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일리 메일지의 보도에 따르면, 할리팍스 은행은 주택 가격이 상속세가 부과되는 기준보다 높은 타운의 수가 최근 5년간 150퍼센트나 급격하게 증가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즉, 은행이 조사한 잉글랜드의 482개 타운 중 48개 지역에서 평균 주택가는 현재의 상속세 부과 기준인 £285,00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2001년에는 이런 지역이 19개에 지나지 않았다. 40퍼센트가 부과되는 상속세는 본래 부유층에만 적용된다는 취지 하에 시작되었다. 하지만, 주택 가격이 오르면서 그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중산층 계급에까지 상속세가 부과되고 있는 것이다. <영국=유로저널 ONLY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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