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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아동 빈곤율 증가추세,집단 따돌림 경험은 OECD 최악

 


오스트리아 빈곤가정의 어린이들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중에서 기회의 부족과 더많은 따돌림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오스트리리아 현지 언론 더로칼지가 최근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아동빈곤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빈곤가정의 어린이들은 기회의부족과 더높은 따돌림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이는 특히 오스트리아에서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OECD의 연구 결과에따르면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어린이들은 더나은 건강수준과 기량,그리고부모,교우들과 더나은인간관계를 가지고 있다.


OECD가 발간한 보고서 „How’s Life?“ OECD 34개회원국들을 대상으로한 연구에서, 부유한 가정과 빈곤한 가정의 차이가 근 30년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 는국가별로 상대적인 빈곤수치를 측정했으며, 18세이하의 가정의 실소득이 해당국가 평균소득의 절반이하인 경우를 빈곤아동으로 정의했다.

오스트리아의 경우,아동 일곱명중 한명이 상대적 빈곤상태에있는 OECD회원국의평균 수치보다는상대적으로 낮은 빈곤비율을보이고있지만, 7.31퍼센트였던 2007년의 아동 빈곤비율이 2011에는 9.1퍼센트로 늘어나는 등, 아동 빈곤수치가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이 밝혀졌다.

오스트리아에서 18세이하의 아동 8.4퍼센트는 무직가구주 가정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이민자 가정의 경우 이치수가 더높은 15.5퍼센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OECD에따르면 오스트리아와 에스토니아는 아동 따돌림에 관하여 가장 좋지않은 수치를보였다.11, 13, 15세 아동들의 17.5퍼센트는 급우들로부터 지난 두 달이내에 최소 두 번의 신체적또는 언어적 공격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본인이 따돌림의 피해자였다고 응답한 저소득층의 오스트리아 아동은 21.8퍼센트에 달하는 것에반해,부유한 가정의 십대들은 단14.3퍼센트만이 그렇다고 응답했다.이에대한 OECD의 평균치는  10.1 퍼센트이다.


1016-유럽 1 사진 1.png


오스트리아가 가장 높은 십대 흡연율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빈번히 지적되는 높은 흡연율의 심각성을 인지하여,오스트리아는 2018년 5월부터시행될 완 전금연정책을 추진하는 등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27.3퍼센트의 15세 오스트리아 청소년들은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은 흡연을 한다고 응답했는데,이는 OECD의 평균치인 16.4와 비교하여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하지만, 십대들의 폭음수치는 OECD의 평균치보다 나은것으로 나타났으며, 오스트리아의 십대들은 더많은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사회와의 결속정도도 높은 편이며,부모와의 관계도 OECD평균치보다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2007년이래로,아동빈곤율이 가장 크게 높아진 국가는 헝가리이며, 그 수치는 2배가 넘게 증가했다.헝가리 다음으로는 터키, 스페인이 높은 빈곤율 상승을 보이고 있다고 OECD가 밝혔다.

 

<사진 출처: The Local지 전재>

오스트리아 유로저널 박소연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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