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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4 23:10
오스트리아, 건설부문 성장세 둔화로 내수경기 회복 불투명
(*.155.46.57) 조회 수 1627 추천 수 0 댓글 0
오스트리아의 건설부문이 2007년 5.5%의 견실한 성장세를 이루어왔으나,향후 2010년까지 그 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돼 오스트리아 내수경기 회복전망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2007년 오스트리아 건설부문의 시장 규모는 총 144억 유로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5.5% 증가한 수치로 이 기간 오스트리아 GDP 성장률이 3.4%인 것을 감안할 때 나름대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오스트리아 건설업협회(VIBO )의 최근 발표 자료를 인용해 빈무역관이 전했다. 그러나, 미국발 신용위기의 여파로 인해 수요 측면에서는 부동산 및 공공 건설 부문의 위축되었고,공급 측면에서는 국제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 상승으로 인한 건설업계의 수익성 악화등의 요인이 양대 악재로 작용하면서 향후 2010년까지 오스트리아 건설부문의 성장세는 연평균 2%대로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문별로는 민간부문이 주를 이루는 건축분야의 성장세가 부진한 가운데, 정부 및 공공 부문이 주를 이루는 토목분야의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오스트리아 통계청에 따르면 2007년 기준 전년 대비 5.1%의 성장세를 나타낸 오스트리아 건축부문은 향후 3년간 1.8~2.7%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2007년 6.7%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토목부문도 연평균 3%대로 그 성장세가 한 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대형 건설업체인 Porr社의 대표이사이면서 VIBO의 회장을 맡고 있는 Wolfgang Hesoun 씨는 2008년 경기전망에 대해 "2007년 촉발된 미국발 신용 위기의 여파로 특히 건축 부문의 타격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 필요한 인력의 부족에 따른 구인난 및 국제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추세는 건설업체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킴으로써 성장 동력을 저해하는 주범으로 지적되고 있다."면서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건설부문의 성장세 둔화 전망은 오스트리아 경제 전망에 대한 불안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게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06년, 2007년 2년 연속으로 연평균 경제성장률 3% 이상의 고도 성장을 나타낸 오스트리아 경제는 부정적인 국내외적 요인들로 인해 2008년에는 2.1%로 그 성장세가 주춤할 전망된다. 유로저널 이 정우 통신원 eurojournal@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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