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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대해서 사람은 얼마나 아는가? 지구가 평면이라고 생각했던 시절이나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고 생각했던 시절보다는 많...
by 유로저널 / on Aug 24, 2009 22:03
우주에 대해서 사람은 얼마나 아는가? 지구가 평면이라고 생각했던 시절이나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고 생각했던 시절보다는 많이 안다. 그러나 아직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많다. 우주가 얼마나 크고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천체가 있는지는 상상조차 못한다. 우주와 우주에 존재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그러하고 우주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현상에 대해서도 사람이 아는 것은 눈꼽 만큼도 안 된다. 지금까지 모르고 있던 새로운 존재와 새로운 현상이 끊임없이 발견되고 있다. 지구에 존재하는 만물만상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아는 것이 많은가, 모르는 것이 많은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많다. 동식물도 새로운 종(種)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오감(五感)을 능가하는 여러 가지 측정 계기들이 발명되면서 새로운 사물과 현상들이 밝혀지고 있다. 사람에 대해서 아는 것이 많은가 모르는 것이 더 많은가? 당연히 모르는 것이 더 많다. 인체의 기능이 밝혀진 것보다는 밝혀지지 않은 것이 훨씬 더 많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맹장은 아무런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하여 맹장염이 걸리면 잘라내었다. 그러나 최근 맹장에서 두 가지 호르몬이 분비된다는 것이 밝혀진 후로는 맹장을 잘라내지 않고 염증 부위만 도려낸다고 한다. 한의학에서 인정하는 경락도 해부학적으로 그 존재가 인정되지 않고 측정기로도 측정되지 않기 때문에 경락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인체의 미세전류의 흐름이 계측되면서 인정받게 되었다. 이러한 사례는 수없이 많다. 철학적으로도 사람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은 없다. 아직도 인간의 정신작용이나 심리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또 생명현상에 대해서 아는 것이 전혀 없다. 우주와 만물만상과 인간의 존재론적인 문제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 신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있는가? 신은 존재하는가? 신은 어떠한 존재인가? 아는 것이 없다. 만물만상의 근원은 무엇인지, ‘나’라는 존재는 무엇이고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삶과 죽음이 무엇인지,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도대체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인간을 포함한 만물만상이 그 안에서 존재하는 우주와 천체에 대해, 만물만상에 대해, 인간 자신에 대해 사람은 아는 것이 별로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기가 많이 알고 잘 안다고 생각한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오감에 의존하여 알던 것을 훌쩍 뛰어넘어 그 전보다 많은 것을 알게 되니까 사람들은 마치 신의 영역에라도 들어선 것처럼 착각을 하고 있다. 착각이 착각인 줄 모르고 그러한 착각이 불러올 엄청난 재앙(災殃), 올 수밖에 없는 재앙을 알지 못하고 오만(傲慢)에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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