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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에 보면 원래는 없던 사람의 마음이 생긴 후 갈수록 많아지는 과정이 나옵니다. 최초의 마음이 선(善)과 악(惡)이라는 마음...
by eknews15 / on Oct 11, 2012 14:24
경전에 보면 원래는 없던 사람의 마음이 생긴 후 갈수록 많아지는 과정이 나옵니다. 최초의 마음이 선(善)과 악(惡)이라는 마음입니다. 선과 악의 마음 다음으로 생긴 마음은 분별하는 마음과 수치심입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가지게 되고 시기․질투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 ... 세대를 거듭하면서 온갖 마음을 더하여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마음은 세상 근원인 존재(진리)와 하나 되지 못하게 하는 마음이고 그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마음입니다. 원래는 진리와 하나인 존재였으나 인간마음을 가지고부터는 진리와는 동떨어진 ‘인간마음의 존재’로 되었습니다. 인류의 문명은 욕심과 집착을 한없이 키우는 쪽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예전에는 수수나 볏짚으로 비를 만들어 썼으나 진공청소기가 발명되자 그것을 사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고 그 후 새로운 제품이 개발될 때마다(저소음 청소기->흡입력이 강한 제품->스팀 청소기->물걸레질 기능 추가) 새로운 욕심과 집착이 생기고 점점 욕심과 집착의 강도(强度)도 커집니다. TV가 그러하고 휴대전화가 그러합니다. 이와 같이 온갖 문명의 이기(利器)들이 끊임없이 새로 개발되고 그에 따라 사람의 욕심과 집착도 한없이 커져왔습니다. 모든 분야가 그러합니다. 새로운 디자인의 옷, 건강보조식품의 개발, 새로운 정보와 지식 등 모두 욕심을 내게 하는 것들입니다. 더 가지고 더 이루려는 욕심에 끝이 없습니다. 욕심과 집착이 갈수록 두터워져서 사람의 마음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더 어두워져 진리를 가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월이 흐르면서 수많은 마음이 생기고 그만큼 진리로부터 멀어만 갔습니다. 한없이 두텁고 공고(鞏固)해진 그러한 마음들이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아서 진리를 알아보지도, 듣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진리를 알려주어도 그대로 보고 듣지 못하고 자기 나름대로(자기 마음대로) 보고 듣기 때문에 진리를 제대로 보고 듣지를 못합니다. 진리를 자기 나름대로 보고 들어 알고 있는 것이 틀린 것인 줄도 모르고 자기가 아는 것이 옳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또 인지의 발달로 진리를 옛사람보다 잘 안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착각이 진리를 가로막는 또 다른 벽이 되어있는 줄 모르고 그 벽을 더욱 튼튼하게 쌓고 있습니다. 미완(未完)의 시대에는 ‘아는 것’이 힘이어서 많이 아는 사람은 부귀공명(富貴功名)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미완의 시대에는 ‘아는 것’이 미완의 존재를 더욱 미완의 존재답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완성이 되는 시대에는 ‘아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아는 것’이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아서 완성의 길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모릅니다. 이렇게 진리(참)를 가로막고 완성의 길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인간마음을 모두 다 빼버리고 인간마음의 존재마저 다 버리면 참을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존재와 완성의 길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이 소멸됨으로써 완성을 이루게 됩니다. 인간마음을 가진 거짓 존재가 참의 존재로 참 세상에 거듭나서 참 삶을 살게 됩니다. 참의 존재이기 때문에 눈이 열리고 귀가 뚫려서 참을 알아보고 참 소리를 알아듣습니다. 참은 참이기 때문에 영원합니다. 지금까지 참을 ‘말 하는 곳’은 많았지만 참이 ‘되게 해주는 방법’이 없었는데 마음빼기 방법은 참이 ‘되게 해주는’ 위대한 것입니다. 마음빼기야말로 진정한 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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