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default_style == 'guest'"> guestbook">

사람을 물질인 몸과 정신작용을 하는 마음으로 볼 때 사람이 사람으로서의 삶을 사는 것은 사람이 가진 마음이 사는 것입니다. 식...

by eknews15  /  on Feb 06, 2013 20:32

사람을 물질인 몸과 정신작용을 하는 마음으로 볼 때 사람이 사람으로서의 삶을 사는 것은 사람이 가진 마음이 사는 것입니다. 식물인간을 보면 몸에 목숨이 붙어있지만 한 인간으로서 삶을 살지는 못합니다. 옆에 식물 개가 누워있다면 식물인간이나 식물 개나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의식이 돌아와 마음이 활동을 시작하면 식물인간은 울고 웃고 말하면서 비로소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게 됩니다. 개도 의식이 돌아오면 주인을 보면 꼬리를 치고 낯선 사람을 보면 멍멍 짖으면서 개의 삶을 살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한 인간으로서 사람답게 사는 것은 사람이 가진 마음이 사는 것입니다. 몸은 마음먹은 것을 실행하는 도구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가진 마음이 문제가 있습니다. 사람이 가진 마음은 태어나 살면서 오감(五感)으로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말하고 느낀 것을 감지(感知)하는 순간 사진 찍듯 찍어서 담은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이 가진 마음 세계입니다. 세상(과 만상만물) 자체가 아닌, 세상(과 만상만물)을 찍은 사진이 사람의 마음세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는 순간 마음에 담고 동시에 찍은 사진으로 봅니다. 내가 있는 공간(우주)도 찍어놓은 사진으로 봅니다. 내가 나를 보고 알고 있는 것도 담아놓은 사진과 몸을 보고 찍은 사진을 ‘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사람은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고 세상을 찍어놓은 사진 속에 있으며 자기 자신인 ‘나’도 사진입니다. 실제 있는 세상(과 만상만물)과 사진이 겹쳐져 있기 때문에 세상에 있는 줄 착각하고 있을 뿐입니다. 사진은 진짜가 아닙니다. 실제로 있는 것을 찍어놓은 가짜(=허상)입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살았던 것은 끊임없이 찍어 담은 사진세계(마음세계) 속이었습니다. 희노애락(喜怒哀樂)도 오욕(五慾)칠정(七情)탐(貪)진(瞋)치(痴)도 모두 사진세계(마음세계) 속에서의 일입니다. 삶의 사연도 만나고 맺은 인연도 - 살아온 일체가 마음세계 속이었습니다. 또한 마음세계는 가짜이어서 참이 없습니다. 그리고 마음세계는 생명이 없습니다. 몸이 목숨이 붙어있는 동안은 있다가 몸의 목숨이 끊어지면 ‘나’는 허상이어서 없어집니다.

허상은 없는 것입니다. 없는데 있다고 생각해서 있는 것이 ‘나’입니다. 먼저 허상의 ‘나’ 는 끊임없이 세상(과 만상만물)을 오감으로 느낌으로써(찍어 담은 사진으로써) 세상(과 만상만물)이 존재함을 확인하려 하고 또 그 사진 세상에 스스로 존재함을 확인하려 합니다. 그리고 허상의 ‘나’는 무언가를 가지고 이루는 데서 존재의 의의를 찾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존재감과 자아 상실로 불안하고 허무해서 한 순간도 견디지를 못합니다. 허상이기 때문에 허기(虛氣=虛飢)가 져서 닥치는 대로 그렇게 합니다. 욕심과 집착에 끝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욕심과 집착에 사로잡혀서 진리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습니다.

사람이 불완전한 것은 세상(진리세상)에 살지 못하고 세상을 찍어 담은 사진세계(마음세계=허상세계)에서 사는 허상의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몸이 목숨이 붙어있는 동안에도 허상의 존재는 그 의식이 깨어있지 못하고 죽어있기 때문에 생명이 없습니다(=무덤 속에 있습니다). ‘나’는 몸이 목숨을 다하면 없어지는 존재입니다. 완전한 것은 없어지지 않는 것(세상=진리)이 완전한 것입니다. 허상의 세상인 마음(세계)을 다 빼서 없애고 허상인 나마저 다 없애면 실상인 세상(진리세상)에 실상의 재질(실상의 몸과 마음)로 거듭나 살게 됩니다. 마음빼기를 하여 이와 같이 된 사람들이 수없이 나와 있어 이미 실증(實證)이 된 일입니다.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2 투옹빈허 씨의 삶 eknews15 13/04/14 19:03 1779
541 투옹빈허 씨의 하루(II) eknews15 13/04/14 19:00 2058
540 투옹빈허 씨의 하루(I) eknews15 13/03/26 19:41 2278
539 ‘나’는 생각 속의 존재 eknews15 13/03/18 21:41 2068
538 감사하는 마음(I) eknews15 13/03/18 21:35 1968
537 마음에 담아놓은 사진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산다 eknews15 13/02/24 20:37 2208
536 감사하는 마음(II) eknews15 13/02/24 20:33 1662
535 시행착오 또는 엉뚱함 eknews15 13/02/24 20:29 2039
» 사람이 불완전한 것은 eknews15 13/02/06 20:32 9441
533 경이(驚異)로움 eknews15 13/01/24 20:46 2379
532 세상에는 깨침과 깨달음이 없다 eknews15 13/01/17 23:39 2543
531 저의 칼럼을 보시는 독자 여러분 eknews15 13/01/02 21:59 2027
530 마음을 채우며 살아온 삶, 새해에는 마음 비우고 살자 eknews15 12/12/25 15:07 2310
529 마음수련 창시자 우명 선생의 저서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 등극의 의미 eknews15 12/12/19 13:53 3680
528 참 믿음 eknews15 12/12/15 22:10 1845
527 봄에는 꽃이 피고 가을에는 열매를 맺고 eknews15 12/12/06 07:34 2702
526 큰마음, 작은 마음 eknews15 12/11/29 22:24 2525
525 옛날의 나는(IVI) eknews15 12/11/23 17:49 2525
524 실상의 존재와 허상의 존재 eknews15 12/11/14 22:50 2488
523 섭리(攝理)대로 살지 못 하는 것은 eknews15 12/10/22 14:41 2454
Board Search
1 2 3 4 5 6 7 8 9 10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