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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허황한 일에 속아서 기적이 일어났다고 착각하는 일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이 손가락으로 불을 켠다고 하여 화제가 된 ...
by eknews15 / on Aug 07, 2013 20:53
사람들은 허황한 일에 속아서 기적이 일어났다고 착각하는 일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이 손가락으로 불을 켠다고 하여 화제가 된 일이 있었고 필리핀의 초능력자가 맨손으로 수술을 하여 병을 치료한다하여 환자들이 필리핀에 가서 치료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나중에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습니다. 또 땀을 흘리는 돌부처, 피눈물을 흘리는 조각상이 무언가 변고를 알려주는 것이라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려 소문이 퍼져 수많은 순례자들이 조각상 앞에서 길게 줄지어 기다리는 사진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하였습니다. 인도의 어떤 사람이 사람들에게 축복을 한다고 하는데 아무것도 없는 오른손을 벋어 사람들에게 흔들면 쌀이 흩뿌려진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아무것도 없는 손에서 쌀이 나오는 것에 혹하여 성자(聖者)로부터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그 소문이 삽시간에 퍼져서 그 사람이 가는 곳마다 복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고 사람들은 재물을 바치며 복을 빌었습니다. 그러나 고속촬영(高速撮影)을 하여 그 사람의 동작을 분석한 결과 사람들이 눈치를 채지 못할 만큼 재빠르게 왼손에 미리 쥐고 있던 쌀을 오른손으로 옮기는 것이 포착되어 사기행각(詐欺行脚)이 들통 나고 말았습니다. 손재주가 뛰어난 마술사는 눈을 속여서 마치 기적 같은 일을 일으킨다고 사람들이 믿게 합니다. 최면술이나 플라시보효과도 사람이 보기에 따라서는 기적이라고 여길 수도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불을 켤 수도 없고 중력 때문에 사람이 하늘 높이 날아오를 수도 없으며 물질인 몸으로는 영원히 살 수가 없는 것이 세상의 섭리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허황한 일에 마음이 끌리고 그것에 넘어갑니다. 그것은 가짐의 마음이 있어서입니다. 현재에 불만이 많아서 무엇에 의지하고자 하는 마음, 온통 욕심에 사로잡혀서 욕심을 채우기에 급급한 마음, 죽음을 앞두고 죽음이 두렵고 좀 더 연명(延命)하고 싶은 마음, 견디기 힘든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은 갈망(渴望) 등등의 마음이 앞서서 허황된 무엇인가가 자기가 얻고자 하는 마음을 충족시킨다고 착각하게 하는 것일 뿐입니다. 세상에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기적은 없습니다. 기적 중의 기적 - 유일한 참 기적은 회개하여 죄가 다 사해지고, 망념을 다 벗어나서 참의 존재(진리)로 거듭나는 것 - 불완전한 인간이 완전한 존재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동서고금의 수행법은 모두 거짓 나(가짜)를 벗어나서 참나(진짜, 眞我, 아트만)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성현들이 때가 되어 이루어진다는 것도 불완전한 인간이 완전한 인간으로 거듭나게 되는 때를 예언한 것입니다. 있는 것을 있다 하고 없는 것을 없다 하는 것이 진리말씀입니다. 그러함에도 사람들은 자기의 가진 마음에 빠져있어 말씀을 따른다고 하는 사람조차도 말씀을 보지도 듣지도 못합니다. 바로 알아보고 바로 듣는 사람이 없습니다. 자기의 가진 마음에서, 바라는 마음에서 보고 들을 뿐입니다. 자기입장에서 자기편의적으로 자기에게 유리하게 자기합리화와 변명으로 해석하고 있어 바른 뜻을 모릅니다. 엉뚱한 망상에 빠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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