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default_style == 'guest'"> guestbook">
‘지난날의 잘못을 다 씻고 새 사람이 되겠습니다’ 암흑가의 두목이 옥살이를 마치고 형무소를 나서면서 공개적으로 맹세한 말이다...
by 유로저널 / on Oct 31, 2007 16:22
‘지난날의 잘못을 다 씻고 새 사람이 되겠습니다’ 암흑가의 두목이 옥살이를 마치고 형무소를 나서면서 공개적으로 맹세한 말이다. 그는 자기의 말이 사실임을 입증이나 하듯 교회에 나가 신앙간증을 하고 봉사활동도 하였다. 정말 새 사람이 되어 사는 것 같았다. 잡지사에서 인터뷰 기사도 싣고 TV에도 출연하여 새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한 해를 넘기지 못하고 옛 부하들을 불러모아 조직을 재건하고 여기저기 부당하게 이권(利權)에 개입하기 시작하였다. 어느 날 공갈 협박하여 남의 사업을 가로채려 하다가 발각되어 다시 수감(收監)되었다. 배가 고파 빵을 훔친 죄로 감옥살이를 하다가 탈옥한 장발장은 어느 시골 사제관(司祭館)에 몰래 들어가 은으로 만든 미사 제기(祭器)를 훔치다 사제에게 들켰다. 사제는 도둑을 야단치기는커녕 은촛대 마저 가져가라고 내주었다. 이에 깊이 깨달은 장발장은 작은 지방 도시에서 신분을 감추고 사업을 하여 크게 성공하였으며 벌어들인 돈으로는 가난하고 불쌍한 이웃을 도왔다. 자선사업가로서도 이름을 떨친 그는 시민들의 추대로 시장이 되어 선정(善政)을 베풀었다. 한편 장발장을 뒤쫓던 형사 자벨은 우연한 기회에 시장이 장발장임을 알고는 그를 체포하여 탈옥범으로 처벌받게 하려고 연행하다가 장발장의 인품에 깊은 감화를 받고 장발장을 풀어주고 권총으로 자살하고 만다. 장님 코끼리 만지기. 꼬리를 만진 장님은 코끼리가 밧줄같이 생겼다 하고 다리를 만진 장님은 기둥 같다 하고 옆구리를 만진 장님은 벽 같다 하고 상아를 만진 장님은 창처럼 생겼다 하고 긴 코를 만진 장님은 굵은 대롱 같다 한다. 장님들은 각각 자기만이 옳다 하고 다른 장님은 다 틀렸다 한다. 또 장님들은 자기가 장님인 줄도 모른다. 또 개안수술(開眼手術)로 눈을 뜬 장님이 코끼리를 보고 장님들에게 실제 코끼리가 어떠하다는 것을 이야기 해 주어도 믿지 않는다. 오히려 눈뜬 장님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비난하고 조롱한다. 세상 장님들은 제각기 자기 취향에 맞는 장님 뒤에 가서 줄을 서서 파벌(밧줄 파, 기둥 파, 벽 파, 창 파, 대롱 파)을 만든다. 그러고는 서로 자기가 옳고 상대가 틀렸다 하며 싸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다. 현재의 자기가 어떤 존재인지, 또 자기의 본래가 무엇인지를 모르고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모르는 사람이 가장 불쌍한 사람이다. 더더욱 불쌍한 사람은 본래를 회복하여 본래의 존재로 거듭나는 방법으로 안내하려 하여도 그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 그 말이 들리지 않는 사람이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사람은 불쌍하고 불쌍한 사람이다. 눈이 트이고 귀가 열려 그 말을 알아 듣고 길 찾아 나서려는 사람을 막는 자가 있다면 그 사람은 불쌍한 것을 넘어서 가련한 사람이다. 그 사람은 신세가 처량하다.
이 게시물을
Document Infomation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