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default_style == 'guest'"> guestbook">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복(참 복)은 참의 존재가 되어 참의 나라에서 사는 것입니다. 사람은 허상을 담고 허상의 세상(거짓...

by 유로저널  /  on May 14, 2008 20:21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복(참 복)은 참의 존재가 되어 참의 나라에서 사는 것입니다. 사람은 허상을 담고 허상의 세상(거짓세상)에서 허의 존재로 죽어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영원한 생명의 나라인 참의 나라에 나서 참의 존재로 사는 것이 진정한 복입니다. 성현들이 참 복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었고 또 성현들은 그들의 삶을 통하여 그 복을 어떻게 하면 누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참 복이 무엇인지를 알았기 때문에 ‘온 세상의 왕’의 자리를 물리쳤고 왕자의 자리를 내던지고 아름다운 여인의 유혹과 맛있는 음식과 진귀한 술의 유혹, 그리고 금은보화(金銀寶貨)의 유혹을 물리쳤습니다. 사람이 어쩌지 못하는 색욕(色慾)과 식욕(食慾)과 물욕(物慾)을 다 물리쳤습니다.

성현들이 물리친 것들은 허상의 세상에서 복이라 하는 것들로 이러한 것들은 사람들을 더욱 단단히 허상의 세상에 묶이고 매이게 합니다. 허상의 세상에는 참이 없습니다. 제 아무리 실감(實感)이 나도 꿈은 없는 것(거짓)이듯이 현재 살고 있는 세상과 삶은 참이 아닌 거짓입니다. 참이 아닌 거짓 세상을 다 없애어 거짓세상을 다 벗어났을 때 비로소 참의 존재로 거듭나 참의 세상에 살게 됩니다. 따라서 사람을 거짓세상에 단단히 붙들어 매어 그곳에 머물게 하는 것들은 독(毒)입니다. 부와 권세와 명예와 같은 것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것에 안주하게 합니다. 이대로 사는 것이 편하고 만족스러워 현재에 안주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누리고 사는 세상은 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독입니다. 반대로 거짓세상을 떠나고 싶어지게 하는 것, 거짓세상을 벗어나고 싶어지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약(藥)입니다. 고달픈 삶에 이리저리 시달리고 지칠 대로 지쳐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리하여 거짓세상에 더 이상 머물고 싶지 않아서 참 세상을 찾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약입니다.

세상 복이 많아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누리는 행복한 세상살이에 안주(安住)한다면 그 세상 복은 독입니다. 박복(薄福)하여 세상살이에 지쳐 견디지 못하고 참 세상을 찾으러 나선다면 그 박복이 바로 영약(靈藥)입니다. 사람들이 이것을 모르고 독을 찾아 헤맵니다. 영원한 죽음에 빠뜨리는 독을 마시지 못해 안달입니다. 독을 남보다 많이 가지려고 혈안입니다. 독성이 보다 강한 것을 얻어가지려고 분주합니다. 독을 얻기 위해 서로 속이고 짓밟고 빼앗고 죽이기도 합니다. 독을 남보다 많이 가진 사람은 많이 가졌다고 뽐내고 적게 가진 사람을 업신여깁니다. 독을 많이 가진 사람은 많이 가진 사람끼리 어울립니다. 독이 주는 달콤함에 취하여 천지(天地)를 분간하지 못합니다. 독이 주는 쾌락에 마비되어 그 독 때문에 죽어가는 줄도 모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를 살리는 약의 가치를 모르고 신세를 한탄합니다. 그리고 맛이 쓰다고 뱉어 버리고 달콤한 독을 찾아 나섭니다. 독을 조금 얻어 가지면 기뻐서 어쩔 줄 모릅니다. 사는 동안 집어먹은 독을 해독하는, 참 세상 가는 길을 찾지 못하고.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2 알곡과 쭉정이 유로저널 08/07/01 13:16 1432
101 환경파괴 – 창조질서의 파괴 유로저널 08/06/17 13:16 1185
100 건강과 마음(4) 유로저널 08/06/10 19:57 2145
99 산 속의 토끼처럼 유로저널 08/06/03 11:19 1176
98 숲 속의 나무처럼 유로저널 08/05/28 00:43 1780
97 마음을 닦지 못하는 이유 유로저널 08/05/14 20:35 1399
» 독(毒)과 약(藥) 유로저널 08/05/14 20:21 1318
95 바람처럼 물처럼 유로저널 08/05/06 23:12 1310
94 큰 삶 유로저널 08/04/16 21:03 1577
93 마음과 골프-골프를 잘 칠 수 있는 비결 유로저널 08/04/08 13:06 1260
92 죄(罪)와 벌(罰) - II 유로저널 08/03/25 13:58 1555
91 죄(罪)와 벌(罰) - I 유로저널 08/03/25 13:57 1307
90 지금 이대로 죽는다면 유로저널 08/03/11 16:04 1196
89 북한 사람들 유로저널 08/03/11 16:02 1143
88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유로저널 08/02/26 17:05 1504
87 성현(聖賢)들이 보여준 삶 유로저널 08/02/26 17:00 1254
86 장님의 눈이 트이고 귀머거리의 귀가 열리고 유로저널 08/02/11 12:31 1485
85 사람의 크기, 마음의 크기(2) 유로저널 08/02/11 12:25 1137
84 틀(2) 유로저널 08/02/06 17:53 1418
83 장님과 귀머거리 유로저널 08/02/06 17:48 1327
Board Search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