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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knews15 / on Apr 14, 2015 20:31
사람은 부정적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세상을 사진 찍어 담은 것으로 마음세계를 만들어 세상(참)에 있지를 못하고 마음세계(거짓)에 있습니다. 마음세계와 세상이 겹쳐져 있어 세상사는 줄 착각하고 있습니다. 마음세계가 세상을 가리고 있고 세상을 등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세상(참)을 부정하고 있고, 따라서 사람이라고 하는 존재자체가 부정적인 존재입니다. 그런데도 사람은 참인 세상을 알지도 못하고 거짓인 자기의 마음세계에 있다는 것도 모릅니다. 스스로 부정적인 줄도 모릅니다. 사람은 닫혀있습니다. 저마다 자기의 마음세계를 가지고 자기의 마음세계 속에 갇혀있습니다. 자기의 마음세계가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기 마음세계의 기준과 잣대로 판단하고 재단(裁斷)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 대해서 배타적이고 패쇄적일 뿐 아니라 독선적(獨善的)입니다. 사람은 자기중심적입니다. 항상 자기가 먼저이고 자기밖에 모릅니다. 자기가 다 옳다고 생각합니다. 세상과, 타인과 진정한 양보와 타협과 수용(受容)을 하지 못합니다. 양보와 타협을 하는 척할 뿐 속마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또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자기마음에 담아놓은 것밖에 모릅니다. 자기중심적이어서 고집(固執)이 있습니다. 사람은 역리의 존재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제외한 만물만상은 세상 섭리에 따라 존재하지만(순리의 존재) 사람은 자기 뜻에 의해 생각하고 말하고 행하고 삽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세상 섭리를 항상 거스르며 삽니다. 사람은 허상입니다. 자기가 있다고 생각해서 있는 존재입니다. 그것은 있는 것이 아니고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가지고 또 이루어서 존재감을 확인하려 합니다. 그러므로 가지고 이루려는 욕심과 집착에 끝이 없습니다. 사람은 열등한 존재입니다. 열등하기 때문에 남보다 잘 나려 하고 잘 살려고 하고 더 가지려하고 더 이루려하고 이기려하고 ㆍㆍㆍ 항상 남과 비교하는 마음이 깔려있습니다. 사람이 이와 같은 것은 가진 마음이 있어서입니다. 그 가진 마음이 그러하면 생각과 말과 행위가 그러하고 그 가진 마음이 저러하면 생각과 말과 행위가 저러합니다. 그 가진 마음이 그러저러하기 때문에 근심걱정 고통 속에서 짐 지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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