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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추억에 사로잡힌 화가 마르크 샤갈 (Marc Chagall) 5 모자이크 하다 '모자이크’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의 벽화, 니...

by eknews  /  on Jun 02, 2016 13:16

꿈과 추억에 사로잡힌 화가 마르크 샤갈 (Marc Chagall) 5




모자이크 하다

'모자이크’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의 벽화, 니스의 샤갈 성서메시지미술관의  대규모 모자이크 벽화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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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 선지자 1971년 모자이크 작품 751x570cm / 니스의 샤갈 박물관 소장품



성경의 시를 그리다

샤갈은 글을 쓰며 작가와 시인들과 가깝게 지냈다. 본인이 글이나 남의 글에 삽화를 그리는 일도 평생 이어졌다. 특별히 성경의 삽화는 일생의 작업이었다.


« 나의 어린시절부터 성경에 사로잡혔다. 인생을 살아 오면서 성경은 나의 가장 커다란 시의 샘이었고 지금도 그 샘에서 영감을 얻는다. » 20세기를 살면서 드물게 만날 수 있는 성서을 그리는 화가다. 그는 1931년 볼라르가 성경의 삽화를 요구하였을 때 이집트로,시리아로,팔레스타인으로 여행길을 떠났다. 그리고 « 그곳에서 성경과 나 자신의 일부를 찾았다 »고 말했다. 유태인의 방랑하는 역사와 예언자적인 예술가의 이야기를 말할 수 있었다.
마르끄 샤갈 성화 국립 박물관 (Musée national du Message biblique Marc-Chagall)

위치: Av du Dr Menard 시미에즈 언덕에 위치 
개관: 수-월 10시-17시


1966년, 샤갈은 17점 연작 《성경의 메시지》를 프랑스 정부에 기증했다. 앙드레 말로 문화 장관은 연작을 포함하여 샤갈의 작품을 전시하는 국립박물관의 건설을 추진하였다. 니스 시가 토지를 제공하는 형태로 1973년, 화가의 86살 생일에 니스 시는 〈샤갈미술관〉을 개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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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동산의 평화로움 / 니스 샤갈 박물관



인류 평화에 대한 그의 꿈을 가지고 어린 시절 러시아에서 유대인으로서의 삶을 그리고 구약이 보여주는 율법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17점의 대작은 동화적이고 순수한 원색의 표현으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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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1장. 1960년 니스 샤갈 미술관




화사하게 붉은 색 바탕에 도시는 잠들고 꿈이 만든 형상들이 놀랍게 하늘을 날고 있는 사랑의 글 아가서는 강렬한 서정의 색깔로 활홀함의 세계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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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 대전을 통하여 인간의 보편적 고통을 십자가로 표현하기 시작하였고 1944년 사랑하는 아내 벨라의 사라짐을 통해서 가족의 장례를 치른 후 잠시 침묵의 세월을 보낸 후 지중해 시기는 샤갈에게 새로운 예술적 힘을 주었다.
지중해의 밝은 빛과 아름다운 풍경의 색깔이 그의 작품에 스며들기 시작하였고 “춤”에서 지중해의 극단적 아름다움과 조요함이 극에 달한다.


기쁨의 찬가를 춤으로 표현한다. 그의 춤에는 시적인 에스프리와 문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시작된다.





20세기를 관통하는 샤갈의 예술혼

20세기 전체가 그의 작품에 수용되고 작품가운데 현대적인 사고의 규칙이나 코드 그리고 예술적인 독재의 요소를 넘어서면서 자기만의 독창적인 색깔을 고집했다. 자기 시대를 예술로 형상화 할 줄 알았던 화가 샤갈은 아방갸르드의 물결속에 큐비즘이나 극사실주의,호월주의등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그 가운데 새로운 사고를 얻을 줄도 알았다.


현대 예술의 한 가운데에서 많은 예술 사조를 스치고 지나갔지만, 어느 한 유파에 고착되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만들어낸 샤갈은 눈부신 색채로 시적인 호소력을 담아 상징적이고 미학적인 이미지를 구현해냈다. 그의 환상적인 그림들은 초현실주의의 선조격으로 숭상되기도 하지만, 샤갈은 자신의 작품이 비이성적인 꿈을 그린 것이 아니라 실제의 추억들을 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쉬케나즈 문화의 부드러운 성가대 대장, 색채화가 ,무중력의 세상을 그려내는 부드러운 시인, 초현실주의자 ,과자 상자를 그리기 에 가장 적합한 그림을 남긴 화가, 약간은 드가의 발레리나처럼 꽃처럼 푸른 여인들을 화폭에 그려담은 화가에 이르렀다.


그의 작품은 회화에서 꼴라쥬로 세라믹으로 모자이크로 무대의 상과 무대 장식으로 그리고 문학 작품의 삽화로 그리고 건축의 장식이나 오페라의 천장으로 그리고 대성당의 색유리창으로 그이 예술을 토탈 아트라고 스스로 부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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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생애 마지막 20년간 남 프랑스의 생 폴 드 방스에서 바바와 함께 살았고, 1985년 97세의 나이로 그곳에서 사망하여 지중해를 바라보는 마을 공동묘지에 생의 마지막을 함께 보낸 바바와 함께 누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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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옥탑방에서 테오
bonjourbib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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