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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정신과 정직한 행동만이 우리의 밝은 미래를 약속 -




불의와 압제에 굴하지 않고 일제에 맞서 싸운 선열들의 빛나는 3.1 정신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는 당당할 수 있으며 모든 것을 바쳐 독립된 나라와 불굴의 민족혼을 물려주신 애국선열들의 정신이 오늘의 조국 대한민국을 있게 한 힘의 원천이 되었다.
또한 그러한 선열들의 정신은 우리들 재독한인사회가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독일 주류사회에서 어깨를 펴고 함께 할 수 있게 한 정신적 바탕이 되기도 한다.  
우리의 선열들이 꿈꾸었던 풍요롭고 힘 있는 나라 건설을 위해 재독한인들은 지난 40년 동안 구슬땀을 흘렸고 그 결과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재유럽내 한인동포들의 구성및 분포도를 대략 보면,독일 3 만 명,영국 3만 5천명,프랑스 1만-1만 5천명,스페인 5천-7천 명 정도이고 나머지 동포 사회는 불과 몇 백 명에서 2-3 천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영국내 한인동포들이 유럽내에서 최대라고는 하지만,영주하는 동포들의 수는 불과 4-5 천명에 지나지 않고 대부분이 학생,주재상사등 유동 인구인 데 반해,독일 동포 사회는 영주 동포 수가 2 만여명정도로 오히려 유동 인구보다 많아 실질적 동포 사회로서는 최대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재독 한인사회는 유럽 한인사회에 가장 오래된 역사와 함께 가장 모범적인 공동체로 타 국가 한인사회의 모범이 되어 왔다. 남다른 조국애와 우리 것을 지키고 가꾸어 온 아름다운 모습들은 유럽을 떠나 전 세계 한인사회의 귀감으로 평가 받고 있다.
따라서,재독 한인사회는 재유럽 한인사회에서 가장 맏형이 되는 사회라고 볼 수 있고,맏형이라고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는 동포 사회라고 생각된다.
지금까지 재독한인사회의 주축들은 조국의 근대화와 발전에 크게 기여 한 바 있으며 자랑스러운 우리의 2세들에게 물려 줄 재독한인사회를 더욱 더 탄탄하게 다지는데 힘을 합해 노력해 왔다.
최근 재독한인사회의 2세들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들의 눈부신 활동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언론의 주목도 받고 있다.
독일 주류사회의 지도층 인사로, 각광 받는 젊은이로 그리고 자랑스러운 우리들의 자녀로 성장하여 1세들의 피와 땀을 닦아주고 있는 것이다.
이제 재독 한인사회의 주축들은 2세들에게 보다 투명하고 깨끗한 한인사회, 정의가 살아있다는 올바른 정신을 심어주는 한인사회를 만들어 전해주는 일만을 과제로 남겨 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재독 한인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연합회장 선거를 앞두고 이러한 갈등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러한 갈등과 반목은 바로 올바르지 않은 선거 풍토가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매 2 년마다 치러지는 재독 한인 연합회장 선거는 한국의 60-70년대의 고무신 선거,막걸리 선거를 연상할 수 있을 만큼 금권 선거가 재유럽 한인 사회에서 유일하게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독 한인연합회장 선거가 끝나고 나면 프랑스는 물론 멀리 바다 건너 영국을 비롯한 유럽내 각국 한인사회에서는 독일 선거 당시 모 후보가 얼마를 썼고,어떤 후보는 회비 대납을 통해 표를 얻어 당선되었다더라 하는 소문이 난무하면서,재독 한인 동포 사회에 대해 입방아를 찢는 등 가쉽거리로 등장하곤 했다.
심지어 선거 과정에서 모후보의 참모는 얼마를 챙겼다더라하는 소문도 들려 온다.
독일 밖에서 듣는 재독 한인 동포 사회 선거 관련 소문은 대체로,관습화되어가고 있는 대의원 회비 대납,선거때마다 등장하는 선거꾼들의 금권 선거 분위기 형성 및 자금 횡령,매표행위,음주가무에 향응과 금품 제공, 상대방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 지역과 학연을 동원하여 갈등을 조장하는 선거운동 등에 대해 자주 듣는다. 그래서 언젠가 영국의 한인회장 선거에서 한 후보가 대의원들을 방문하고 각종 향응 제공이 있자,"저러다가 영국도 독일 한인회장 선거 닮아 가지"하면서 우려를 한 적이 있었다.
수 십년째 최첨단 기술및 과학 시설과 함께 최고의 복지를 자랑하는 독일에서 거주하면서,독일인들 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이와 같은 선거 풍토가 아직도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은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극히 후진적인 행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이미 독일의 선진 문화와 경제 속에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들의 눈부신 활동이 다른 나라 한인 사회의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는 오늘날,이들 2 세 자녀들 앞에서 불과 몇 십 유로에 자신의 양심을 사고 파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고 당혹스러울 따름이다.  또한,세계 수출 1 위 국가이자 대표적 선진국에서 수 십년 살면서 금권 선거로 당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후보의 존재와 그런 후보를 지지하여 당선되게 하는 사회가 아직도 서유럽 사회에 남아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같은 유럽 한인 동포로서 그리고 같은 한국인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다.  
유럽 한인사회의 맏형으로, 한인 이민사의 기념비적인 사회로 존경받아야할 재독한인사회가 이러한 선거로 인한 부정과 부패는 물론 갈등과 반목의 표본이 되어 오히려 지양해야 할 해외 한인사회의 한 사례로 등장하는 일은 이제는 더이상 지속되어서는 안되겠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이한 생각과 공명정대하지 못한 선거를 치룬 한 순간이 40년의 역사를 병들게 한다는 것을 이미 재독 한인사회는 경험했다.
이제 선거에 임해야할 대부분의 대의원들의 연세는 50 대에서 60 대로서,2 세들에게 풍요로운 물질을 남길 수는 없을 지라도,최소한의 건전한 정신 문화를 남기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 보며,남길 유산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얼마 남지 않는 시기이다.    
  그래서 이번 선거부터는 더욱 공정한 법의 집행과 함께 상대를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서로의 능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성숙한 선거문화가 뿌리내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분열과 갈등의 원인 제공자들이 계속하고 있는 혼란과 무질서를 사전에 제거해야 하며 모두 함께 나서서 힘을 합하여 이번 선거를 지켜보고 감시하는 시민운동이 절대로 필요 하다.
재독한인사회의 올바른 선거 풍토는 다음 몇 가지만 확실하게 지킨다면 아주 쉽고 간단하게 이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 모두 금권 부정 선거를 예방하고
감시하는 일에 앞장서는 일이다.”

첫째, 각 지역 한인회장과 대의원들의 양심선언이
           선행되어야 한다.
  선거와 관련하여 어떠한 대가의 금전이나 물품, 향응의 거래가 금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각 지역 한인회장과 대의원들의 양심선언이 선행되고 이어져야 한다. 받지 않겠다는 선언과 함께 주는 자를 고발하는 신고정신을 발휘하고 이를 지켜보는 양심의 눈이 이들을 격려하고 존경하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
둘째, 후보자는 금전이나 금품을 비롯한 향응 등을 어떠한
            경우에도 제공하지 않겠다는 선언이 자발적이고  
            공개적으로 유도 되어야 한다.
선관위 또는 한인 동포 언론사를 통하여 공개 선언을 유도하고 이에 응하지 않는 후보자에게는 절대 투표를 하지 않거나 후보 자격 박탈 또는 당선 무효를 사전에 약속 받는 절차가 진행되어야 한다.  
셋째, 집행부와 선관위는 선거를 한인 축제로 승화시켜
            야 한다.
  선거에 임하는 대의원들 뿐만 아니라 모든 재독 한인들은 바로 나 자신을 대표하는 회장 선거임을 직시하고,참다운 대표 선출을 위해 적극 참여하고 감시하는 데 주저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이번에 위촉된 선거관리위원장은 재독 한인 사회의 원로이자,전직 연합회장으로 엄격한 원칙주의자로 재독한인사회에서 존경을 받고 있는 분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위원장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자행되어온 선거 관련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번 소임이 마지막 대임을 맡았다는 각오로 부정및 금권선거를 발본색원해서 영원히발을 붙일 수 없도록 해야한다.
당선후에라도 부정및 금권 선거의 이용이나 개입했던 후보에 대해서는 과감히 그 자격을 박탈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통해서 진정으로 재독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인물을 탄생시키는 데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한인회는 한인사회의 친목과 화합및 그 사회에서의 한인들의 권익 보호를 주 목적으로 하는 친목 단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이를 위해 앞장서고 나의 대표가 되는 회장 선출만은 사리사욕과 권위를 위해 부정및 금권 선거를 내세우는 후보를 선택하는 어리석은 과오는 저질러서는 안될 것이다.
유럽 한인사회의 든든한 맏형이 올바른 모습을 보여 줄 때이다. 우리 모두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자.
그 하나 된 힘으로 우리 유럽 한인 사회를 보다 더 다정하고 즐거운 사회로 만들어 나가다.
그 앞에 재독한인사회가 항상 앞장 서 주길 모두가 지켜보며 바라고 있다.

유로저널은 금권 부정선거 예방을 위한 여러분의 고발과 양심선언 등을 접수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부정선거를 감시하는 파수꾼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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